광화문에 돌아온 의정부

조선시대 최고 행정관청이었던 의정부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이 서울 광화문에 문을 연다. 전시관은 의정부의 탄생과 변화, 조선시대 관청으로서의 기능, 발굴을 통해 다시 드러난 유적의 모습을 세 가지 주제로 소개한다.
개관 당일에는 어린이 과거제와 전통 활쏘기, 공예 체험을 비롯해 조선시대 무예 사열의식인 ‘열무’ 재현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가 열리는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는 전시 관람뿐 아니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야외 공간에서 휴식도 즐길 수 있다.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개관
개관식의 주제는 ‘의정부, 다시 시민의 품으로’다. 행사는 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76-14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앞 역사유적광장에서 진행된다.
| 행사명 |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개관식 |
|---|---|
| 주제 | 의정부, 다시 시민의 품으로 |
| 일정 | 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
| 장소 | 서울 종로구 세종로 76-14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앞 역사유적광장 |
| 1부 | 시민참여 프로그램 오후 2시부터 오후 2시 50분 |
| 2부 | 본행사 오후 2시 50분부터 오후 4시 |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1부와 개관식 및 공연으로 구성된 2부로 나뉜다. 체험에서 공연, 전시 관람으로 이어지는 구성을 통해 의정부의 역사와 조선시대 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
오후 2시부터 오후 2시 50분까지 진행되는 1부에서는 어린이 과거제와 전통 활쏘기 체험, 의정부지 키링 만들기, 캘리그래피 엽서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삼정승 퍼포먼스와 의정부지 인생네컷도 마련된다.
- 어린이 과거제 사전예약 인원 50명이 참여한다.
- 전통 활쏘기 체험 조선시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 의정부지 키링 만들기 의정부지와 관련한 기념물을 직접 만드는 체험이다.
- 캘리그래피 엽서 만들기 글씨를 활용해 엽서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 삼정승 퍼포먼스 조선시대 의정부를 이끌었던 삼정승을 소재로 한다.
- 의정부지 인생네컷 의정부지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광장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관람객은 체험을 통해 의정부와 전통문화를 한층 가까이 접하게 된다.
개관식과 무예공연
오후 2시 5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지는 2부는 모듬북과 퓨전 무용 등 사전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개관식과 내빈 전시 관람이 진행된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조선시대 무예 사열의식인 ‘열무’를 재현한 공연이 펼쳐진다. 광화문에서 조선시대 무예의 움직임과 사열의식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은 공연이 끝난 뒤 오후 4시부터 전시관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모듬북과 퓨전 무용 등 사전공연
-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개관식
- 내빈 전시 관람
- 조선시대 무예 사열의식 ‘열무’ 재현 공연
- 오후 4시부터 시민 자유 관람
의정부의 탄생과 변화
전시는 역사, 관청, 발굴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주제인 역사는 한양 건설과 의정부의 탄생에서 시작해 쇠락과 중건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다룬다.
전시장에서는 『태조실록』과 『일성록』의 이미지 자료를 통해 의정부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기록 자료와 함께 마련된 3차원 복원 모습은 과거 의정부의 공간이 어떤 형태였는지를 보여준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의정부가 어떻게 생겨났고 변화했는지를 기록과 복원 자료로 연결해 보여주는 전시다. 관람객은 조선시대 행정의 중심 공간이 거쳐 온 과정을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다.
조선 행정의 중심 관청
두 번째 주제는 조선시대 행정의 중심이었던 의정부의 위상과 기능이다. 전시는 『경국대전』과 황희 초상 자료를 통해 의정부가 맡았던 역할을 설명한다.
삼정승의 집무실인 ‘정본당’의 모습도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조선시대 최고 행정관청이라는 의정부의 성격을 관청의 기능과 인물, 공간을 통해 살펴보는 구성이다.
개관 행사에서 진행되는 삼정승 퍼포먼스와 전시 속 정본당 자료는 의정부라는 관청의 역사적 모습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보여준다. 광장에서는 체험과 공연이 열리고, 전시관 안에서는 기록과 시각 자료를 통해 그 배경을 확인할 수 있다.
발굴로 되살아난 의정부
세 번째 주제는 땅속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의정부 유적과 발굴 과정이다. 근현대 사진과 도면, 발굴조사 현황도를 통해 의정부 터가 어떻게 달라졌고 유적이 어떤 과정을 거쳐 확인됐는지 소개한다.
오랜 세월 훼손되고 잊혔던 의정부 유적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해당 공간은 2024년 역사유적광장으로 조성돼 시민에게 개방됐다.
전시는 과거의 관청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적이 발견되고 조사된 과정까지 함께 보여준다. 관람객은 현재의 광장 아래에서 확인된 흔적과 변화 과정을 사진, 도면, 현황도로 비교해 볼 수 있다.
야외에서 만나는 옛 의정부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의 관람 공간은 실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야외에는 촉각 모형과 증강현실 콘텐츠, 조경시설이 마련돼 시민들이 의정부의 옛 모습을 체험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촉각 모형은 의정부의 공간을 감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하고, 증강현실 콘텐츠는 옛 모습을 현재 공간과 연결해 체험하도록 구성된다. 주변 조경시설은 역사유적광장을 찾은 시민이 도심 속에서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 역할을 한다.
전시관의 기록 자료와 야외 체험 공간을 함께 살펴보면 의정부의 역사, 관청의 구조, 유적의 발굴 과정을 한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다.
관람 시간과 이용 정보
| 시설명 |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
|---|---|
| 위치 | 서울 종로구 세종로 76-14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
| 관람 시간 |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 |
| 관람료 | 무료 |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기 휴관일과 명절 당일 휴관 여부를 확인해 방문 일정을 정할 필요가 있다.
광화문 한복판에서 조선시대 행정의 중심이었던 의정부의 흔적을 살펴보고, 전통문화 체험과 무예공연까지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다. 개관 행사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에서 본행사와 열무 재현 공연으로 이어지며, 오후 4시부터는 시민 자유 관람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