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시장 가을밤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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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시장 가을밤의 변신

고척근린시장에 펼쳐진 가을 축제

서울 구로구 고척근린시장이 먹거리와 공연, 체험 행사가 어우러진 축제 공간으로 변신했다. ‘2026 고척근린시장 새집들이 GoGo야시장’이 2026년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고척근린시장 고객지원센터와 주차장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문을 연 고객지원센터의 개장을 축하하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주민들이 장을 보던 시장 골목에는 음식 냄새와 노랫소리가 퍼졌고, 상인과 주민부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까지 행사장을 찾으며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행사명2026 고척근린시장 새집들이 GoGo야시장
일시2026년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식음료 공간오후 1시부터 운영
축하 공연오후 4시부터 진행
장소고척근린시장 고객지원센터와 주차장 일대
시장 위치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로32길 11-3
주요 내용막걸리 식음 공간, 먹거리 판매, 체험 프로그램, 공연, 구매 혜택, 경품 추첨

먹거리와 구매 혜택이 한자리에

행사는 오후부터 막걸리 식음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 구매 금액에 따른 혜택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당일 시장에서 5천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웰컴 막걸리가 제공됐다.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을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도 진행됐다.

주차장과 시장 일대에는 고척근린공원의 테이크아웃 브랜드인 ‘고고담’을 비롯해 20가지가 넘는 먹거리가 마련됐다. 여러 음식 부스 앞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시장에서 장을 보는 일상과 야시장의 흥겨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구매 영수증을 활용한 방명록 추첨과 행운권 추첨도 열렸다. 카카오톡 친구 추가 행사와 시장 쿠폰 증정 등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당첨자에게는 시장 상품이 전달됐으며 기념 촬영도 이어졌다. 추첨 시간이 다가오자 방문객들은 무대를 바라보며 발표를 기다렸고, 당첨자가 호명될 때마다 행사장에 박수와 환호가 더해졌다.

지역 청소년도 함께한 행사 운영

행사장에는 먹거리 부스만 들어선 것이 아니었다. 청소년 기관인 궁동청소년문화의집 분소 ‘고척 신나구로’의 지역 청소년들도 현장에 참여해 행사 진행을 도왔다.

지역 청소년들이 방문객을 맞고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보태면서 이번 야시장은 여러 세대가 함께하는 자리로 채워졌다. 시장 상인과 주민, 관계 기관과 청소년이 같은 공간에서 역할을 나누며 행사의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 한복판에서 부활한 딱지치기

체험 프로그램 가운데서는 ‘고고야 딱지왕’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골목 놀이로 친숙한 딱지치기가 야시장에서 다시 펼쳐졌고, 참가자들은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를 거치며 실력을 겨뤘다.

경기는 참가자들이 차례로 딱지를 내리치고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어린 참가자부터 성인까지 승부에 집중했고, 딱지가 뒤집힐 때마다 주변 관람객들의 반응도 커졌다. 결선 진출에 실패한 초등학생 참가자도 있었지만, 승패와 관계없이 참가자들이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면서 현장에는 웃음이 이어졌다.

최종 순위에 오른 참가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됐다. 추억의 놀이와 전통시장 상품권을 결합한 프로그램은 어린 세대와 기성세대가 같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 무대를 만들었다.

주민 참여로 달아오른 축하 공연

오후 4시부터는 전문 진행자가 이끄는 새집들이 GoGo야시장 축하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노래와 끼를 선보였다. 객석에서는 박수와 호응이 이어졌으며, 시장 주차장 일대는 공연을 함께 즐기는 주민들로 채워졌다.

트로트 가수 유미의 무대가 시작되자 공연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신나는 노래에 맞춰 관객들이 손뼉을 치고 호응했고, 무대와 객석 사이에서도 활발한 소통이 이어졌다. 공연을 열정적으로 즐긴 관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도 더해졌다.

노래와 박수가 이어지는 동안 무대에 오른 출연자와 관객은 함께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음식을 맛보던 방문객들도 공연을 지켜보며 가을 저녁의 야시장을 즐겼다.

상인과 주민이 함께 채운 전통시장

이번 행사는 먹거리 판매나 공연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됐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구로구청 지역경제과 관계자와 시장 상인, 지역 주민들이 운영과 참여를 통해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이 관찰됐다.

새 고객지원센터 개장과 함께 열린 야시장은 고척근린시장의 상품,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한자리에서 소개했다. 시장을 일상적으로 이용해 온 주민에게는 익숙한 공간을 새로운 방식으로 만나는 계기가 됐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시간이 됐다.

고척근린시장은 신선한 상품과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지역 생활 공간이다. 이날에는 전통적인 장보기 공간에 막걸리 부스와 체험 행사, 구매 혜택, 경품 추첨, 주민 참여 공연이 더해졌다. 행사는 오후 1시 식음료 공간 운영을 시작으로 오후 4시 공연을 거쳐 오후 8시까지 이어졌으며, 시장 골목과 주차장에는 마지막까지 축제의 활기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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