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그린 강남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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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그린 강남 대전환

AI 콘텐츠로 선보인 강남의 미래

서울 강남구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민선 9기의 정책 비전과 지역의 매력을 표현한 2026 강남 대전환 AI 홍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46편을 2026년 11월 5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강남구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비롯해 문화, 관광, 축제 등을 시민의 시각으로 기획하고 콘텐츠로 제작하는 경진대회다. 생성형 AI를 행정 홍보에 접목해 복잡한 정책을 보다 친숙하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달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짧은 영상 형식의 숏폼과 여러 장의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인스타툰으로 구분됐다. 강남구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네 가지 주제에 작품 241편 출품

공모 주제는 힘차게 바뀌는 강남, 미래를 만드는 강남, 누구나 신나는 강남, 우리가 꿈꾸는 강남 등 네 가지로 구성됐다. 도시의 변화와 미래 산업, 주민의 일상, 지역사회의 기대를 폭넓게 콘텐츠에 담을 수 있도록 주제를 나눈 것이다.

2026년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응모 기간에는 숏폼 109편과 인스타툰 132편이 접수됐다. 두 분야를 합친 전체 출품작은 241편이다. 인스타툰이 숏폼보다 23편 많았으며, 두 분야 모두 100편을 넘어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공공 홍보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공모 분야출품작수상작
숏폼 영상109편23편
인스타툰132편23편
합계241편46편

강남구는 외부 심사위원만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공모 취지와의 적합성, 아이디어의 창의성, 작품의 완성도, 실제 홍보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출품작을 평가했다.

두 부문에서 각각 23편 선정

심사 결과 숏폼과 인스타툰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20편이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작은 23편이며, 전체 수상작은 모두 46편이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강남구청장상이 수여된다.

  • 숏폼 부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20편
  • 인스타툰 부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20편
  • 두 부문 전체 수상작 46편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제작 도구와 시민의 아이디어가 결합하면서 강남의 정책과 미래상을 서로 다른 형식의 이야기로 풀어낸 점이 이번 공모전의 핵심이다.

상소문 형식으로 표현한 미래 강남

숏폼 부문 최우수상은 강남 대전환 상소문이 차지했다. 조선시대 신하가 왕에게 상소문을 올리는 상황극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인물과 현대·미래의 강남 풍경을 한 화면 안에서 결합한 작품이다.

작품은 과거의 상소문 형식을 빌려 강남의 미래 정책을 소개하는 유쾌한 구성을 취했다. AI와 로봇, K-테크밸리, 미래인재, 친환경 도시 등 강남이 추진하는 미래 방향을 참신한 발상과 영상 표현으로 풀어냈다. 시대적 간격이 큰 조선시대 인물과 미래 도시의 모습을 연결해 정책 내용을 쉽고 인상적으로 전달했다.

통합돌봄을 가족의 이야기로 표현

인스타툰 부문 최우수상에는 오늘은 그냥 딸로 왔어가 선정됐다. 돌봄이 필요한 어머니를 둔 자녀의 솔직한 마음과 현실적인 간병 부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 작품이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강남형 통합돌봄 지원 사업을 만나면서 일상의 여유와 미소를 되찾는다. 제도 자체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돌봄을 담당하는 가족이 겪는 어려움과 지원 이후의 변화를 감성적인 서사로 보여줬다. 정책이 주민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가족 관계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 점이 특징이다.

숏폼 최우수작이 미래 산업과 친환경 도시의 비전을 역동적으로 보여줬다면, 인스타툰 최우수작은 돌봄 정책이 가족의 삶에 닿는 과정을 차분하게 담아냈다. 서로 다른 접근이지만 구정 정책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표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수상작은 구정 홍보에 활용

선정된 46편은 강남구청 누리집과 강남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소통혁신24에서 공개된다. 강남구는 앞으로 수상작을 구정의 주요 사업과 연계해 실제 홍보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공모전에서 발굴한 콘텐츠가 일회성 수상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 홍보 현장으로 이어진다는 점도 눈에 띈다. 숏폼은 짧은 시간에 정책의 핵심을 전달하고, 인스타툰은 인물과 이야기의 흐름을 통해 제도의 필요성과 효과를 설명할 수 있어 각 형식의 장점을 살린 활용이 가능하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참가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민선 9기 주요 정책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를 포함한 디지털 혁신 기술을 구정 홍보에 다각도로 도입해 강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구민이 체감하는 강남 대전환을 시대 흐름에 맞게 보여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수상작 선정은 시민이 제안한 표현 방식과 디지털 기술을 공공 홍보에 연결한 사례다. 강남구는 241편의 출품작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46편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과 돌봄, 친환경 도시 등 주요 정책을 보다 친근한 콘텐츠로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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