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 새로운 보도준칙 언론의 책임은?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의 발표
2023년 6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한국기자협회는 새로운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을 발표하였다. 이 준칙은 자살보도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기준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면서도 자살 사건의 보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살 보도가 종종 모방자살의 경향을 야기할 수 있음을 인식하여, 보도 원칙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언론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준칙에는 자살 사건을 가급적 보도하지 말라는 원칙이 포함되어 있으며, 불가피한 경우에도 보도의 방식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설정되어 있다.
자살예방 보도준칙의 주요 원칙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은 몇 가지 핵심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 원칙은 자살 사건을 가급적 보도하지 않는 것이며, 이는 자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며 부정적인 영향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 외에도 보도할 필요가 있을 경우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 구체적인 자살 방법, 도구, 장소, 동기 등을 보도하지 않는다.
- 고인의 인격과 유족의 사생활을 존중한다.
- 자살예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1인 미디어의 역할
오늘날의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는 1인 미디어의 책임이 더욱 중요해졌다. 1인 미디어는 자살 예방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인식 하에 이번 준칙에 새로운 원칙이 추가되었다. 블로그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에서 자살 관련 내용을 다룰 때도 이 준칙을 엄격히 준수해야 하며, 이는 무분별한 정보의 재생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최근의 미디어 환경에서는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므로, 자살 예방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전문가 자문과 의견 수렴 과정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은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만들어졌다. 이번 연구는 유현재 서강대학교 교수가 주도하였다, 그리고 현직 기자, 경찰, 법률 및 사회복지 전문가, 정신건강 의학 전문가 등 총 15명의 자문위원이 참여하였다. 여러 차례의 회의와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안이 확정되었으며, 공청회를 통해 일반 시민과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도준칙이 완성되었다. 이러한 과정은 자살 예방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임을 보여준다.
자살예방 세미나의 개최
이번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의 발표를 기념하여,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한국기자협회에서는 사건 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8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할 이 세미나는 자살 예방을 위한 언론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자살 예방을 위한 실제적인 방안과 언론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에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잘못된 보도의 문제도 다루어질 예정이다.
정신건강 보도 기준에 대한 논의
세미나에서는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진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잘못된 보도가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활동과 치료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다. 기자들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보다 책임감 있는 취재 및 보도 방식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정신건강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예방적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자살보도 권고기준의 역사
년도 | 개정 사항 | 설명 |
2004 | 초기 마련 | 자살 보도 방식의 문제 인식 |
2013 | 자살보도 권고기준 2.0 | 기준 개선 |
2018 | 자살보도 권고기준 3.0 | 지속적인 개선 과정 |
2023 | 자살예방 보도준칙 4.0 발표 | 새로운 원칙 제정 |
자살보도 권고기준은 2004년 처음으로 도입되었고, 그 이후 여러 차례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이번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은 그 과정에서 더욱 강화된 내용들을 담고 있으며, 미래의 보도 방식에 있어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러한 준칙은 언론이 자살 예방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살 예방을 위한 국민의 역할
국민 역시 자살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의 정서적 안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자살 예방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고인의 기억을 존중하는 한편, 더 이상 자살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미디어의 역할과 책임
미디어는 사회적 문제를 알리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정신 건강과 자살 예방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취재 및 보도 방식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언론이 앞장서서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자살 예방에 기여하는 것은 전체 사회의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다.
결론
자살 예방을 위한 보도 준칙 4.0은 향후 언론의 보도 방식에 있어 중요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다. 이 준칙을 통해 사회 전체가 자살 예방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보도 방식의 변화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한 생명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언론, 국민, 그리고 사회 전반이 함께 나아갈 방향성을 찾는 귀중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
자주 묻는 숏텐츠
질문 1.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답변1.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은 자살 사건은 가급적 보도하지 않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구체적인 자살 방법, 도구, 장소, 동기 등을 보도하지 않으며 고인의 인격과 유족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자살예방 정보를 제공하는 원칙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질문 2. 이 준칙이 개정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답변 2. 자살 보도가 모방자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이며,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1인 미디어의 자성과 책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질문 3.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답변3.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은 QR코드를 통해 e-북 형태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기자나 언론사, 1인 미디어가 이 준칙을 준수하고 실천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