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 바자회, 산불 피해 돕기 나선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산불 피해 돕기 바자회 개최

4월 13일 일요일,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 뜻깊은 바자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경남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울시와 서울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19개 여성·아동 관련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바자회는 각 단체가 기부받은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롯데홈쇼핑이 1억 원 상당의 패션 의류와 잡화 등을 기부해 행사에 힘을 보탰다. 이 기부 물품들은 시중가 대비 50% 이상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텀블러를 지참한 시민들에게 커피와 주스 등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음악 공연과 마술쇼도 함께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덕수궁 돌담길의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이번 바자회는 봄날의 정취와 함께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서울시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 전액을 경상 지역 산불 피해 지원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성금액과 지원 방법, 시기는 행사 종료 후 결정된다.

이번 바자회는 지역사회와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산불 피해 복구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개요

• 일시: 2025년 4월 13일 일요일 12시부터 18시까지
• 장소: 서울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
• 판매 품목: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 후원 및 기부 물품
• 부대 행사: 텀블러 지참 시 무료 음료 제공, 음악 공연, 마술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