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2차 모집 시작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2차 참여자 모집

서울시는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맞춤형 심리상담과 후속 관리를 제공하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2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4월 14일 오전 10시부터 4월 17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맞춤형 심리상담과 체계적 후속 관리 제공

이 사업은 과학적 진단을 바탕으로 최대 10회까지 1:1 심층 심리상담을 제공하며, 상담 종료 후에는 정원처방, 차·향 테라피, 청년인생설계학교, 서울시 일자리센터 등 다양한 정책 및 협력 프로그램과 연계해 청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한다.

청년 스스로 변화와 성장을 도모하는 상담

상담은 청년들이 상담 시작 전 설정한 ‘변화하고 싶은 나의 모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모습은 정서건강, 신체건강, 자기관리, 개인적 성장, 사회적 관계 개선, 직업 및 학업 성취, 주거 안정, 재정관리능력 향상, 사회참여 등 9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이는 지난해 참여자들의 고민 유형과 서울시 청년정책을 반영한 것이다.

심리상태에 따른 맞춤 상담과 효과성 평가

참여 청년들은 온라인 사전검사를 통해 일반군, 도움군, 잠재임상군, 임상군으로 분류되며, 심리 상태에 따라 6회에서 최대 10회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임상적 효과성 평가와 청년의 주관적 효과성 평가를 병행해 상담의 실질적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청년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신청 및 결과 안내

신청은 청년몽땅정보통 온라인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4월 18일 오후 5시에 발표된다. 의무 복무 제대군인의 경우 군 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지원 연장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삶을 설계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