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문화예술 참여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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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문화예술 참여 지원 강화

서울시는 2024년을 맞아 장애인이 단순한 관객을 넘어 문화예술의 주체적인 참여자이자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섰다. 창작, 관람, 교육 세 분야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보장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문화도시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창작 지원으로 장애 예술인 역량 강화

창작 지원 분야에서는 장애 예술인과 단체, 장애인 극단, 인식개선 공연 단체 등에 총 18억 원 규모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 단체 및 개인당 2,000만 원에서 5,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신작 발표와 문화접근성 개선 콘텐츠 제작을 돕는다. 이를 통해 장애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을 활발히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관람 지원으로 문화 접근성 확대

관람 지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된다. 장애인들이 공연, 전시, 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현장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학생 5,500명을 대상으로 박물관과 미술관 무료 관람을 지원하며, 차량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3월부터 12월까지 사회복지시설 장애인 등을 위한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 7회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무료로 제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지원한다.

서울문화재단은 5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에서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동휠체어 대여, 장애인 화장실 위치 안내, 공연별 특이사항 안내 등을 제공한다.

교육 지원으로 장애 청소년 예술 역량 강화

교육 지원 분야에서는 장애 청소년 미술교육 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9세 이상 24세 이하 발달장애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미술 이론과 실기 수업을 제공하며, 최근 3년간 수료생 중 다수가 상급학교 진학과 직업 작가로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모두를 위한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감각, 인지,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미술관을 방문하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리어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각장애인과 신경다양인을 위한 디자인 가이드와 센서리 키트도 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재능 있는 장애인 연주자들에게 서울시향 단원들과 함께 연주할 기회를 제공하는 ‘행복한 음악회, 함께!’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 음악가의 전문성 향상과 자립을 지원한다.

서울도서관은 매주 금요일 문화시설을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문화로 야금야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월 18일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허우령과 함께하는 ‘방구석 북토크’를 개최한다.

다양한 사업과 행사로 장애인 문화예술 참여 확대

이외에도 서울시는 장애인 창작 지원, 공연예술활동 지원, 문화소외계층 문화활성화 지원, 특수학교 학생 박물관·미술관 무료 관람, 배리어프리 영화관 운영, 박물관 나들이,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장애인 접근성 강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미술 감상 프로그램, 장애청소년 미술교육, 모두를 위한 예술 프로그램, 행복한 음악회, 문화로 야금야금 등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장애인들이 문화시민으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문화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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