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야외도서관 4월 23일 개장, 독서문화 새바람
서울야외도서관, 4월 23일 새롭게 문 열다
서울야외도서관이 겨울철 휴장을 마치고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4월 23일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합니다. 이번 개장은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힙독클럽과 리딩몹, 독서의 새로운 장을 열다
서울야외도서관은 1만 명의 힙독클럽 회원과 함께 리딩몹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리딩몹은 회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읽고, 쓰고, 듣는 독서 활동으로, 마일리지 적립과 등급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전국 명소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노마드 리딩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서울팝업야외도서관과 북크닉 키트로 독서 환경 확장
서울시는 도서와 돗자리 등으로 구성된 북크닉 키트 1,000여 개를 제작해 학교와 문화시설에 대여하는 서울팝업야외도서관을 시작합니다. 이와 함께 1만 2,000여 권의 도서를 새롭게 선정해 비치하고, 서울광장 내 서울도서관에서는 책 배달과 도서 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운영 일정과 장소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
서울야외도서관은 상반기(4월~6월)와 하반기(9월~11월 초)로 나누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됩니다. 광화문 책마당과 책 읽는 맑은냇가는 4월 23일부터, 책 읽는 서울광장은 5월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합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잔디밭을 무대로 잔디 씨어터, 잔디 버스킹, 레고 라이브러리, 여행도서관, 창의 놀이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책 읽는 맑은냇가는 서울색 그린 오로라를 반영한 독서 좌석과 소반으로 몰입형 독서 공간을 제공합니다. 광화문 책마당은 도심 속 휴양지 콘셉트로 북악산과 광화문을 배경으로 달빛낭만극장과 달빛낭만콘서트를 정기적으로 운영합니다.
특별 프로그램과 공연 일정
독서 캠핑, 파자마 떼독서, 별별 낭독회, 사일런트 책멍 등 매달 정기적인 책멍 프로그램이 개최됩니다. 광화문 책마당에서는 12시부터 13시까지 취향상점 공연, 20시부터 21시까지 피트펠라하우스 축하 공연이 진행됩니다. 책 읽는 맑은냇가에서는 아코디언 재즈트리오 앙상블 떼르셸리스 공연과 프렌치클래시컬 라 쁘띠 프랑스 콰르텟 무대가 마련됩니다.
또한 광화문 책마당에서는 4월 24일 박상영 작가와의 만남, 4월 25일과 27일 달빛낭만극장 영화 상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책 읽는 맑은냇가에서는 4월 25일 사일런트 야한책멍과 조예은 작가 및 김겨울과의 만남이 진행됩니다.
책 읽는 서울광장,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놀이 공간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는 레고 코리아와 협력해 놀이와 책을 결합한 독서 놀이 공간인 '레고 라이브러리'를 운영합니다. 또한 영국 대사관과 협력해 해리포터 탄생지의 영화 의상과 영국 문학,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도서관' 부스가 마련됩니다. 창의 놀이터와 전통놀이 체험도 제공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합니다.
5월 초 3일간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야외도서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펼쳐집니다. 김한별 아나운서와 개그맨 김유진이 진행을 맡으며, 빅타이트 치어리딩, 서울유니버셜 청소년오케스트라, 미카엘라 키즈오페라, 해피벌룬쇼, 건국대 음악영재 교육원, 신나는 섬 음악밴드, 튠어라운드 공연, 서울발레시어터, 팀 퍼니스트 서커스 등이 무대를 빛냅니다. 마지막 날에는 가수 하림의 북콘서트가 열려 독서와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이 마련됩니다.
서울야외도서관, 독서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다
서울야외도서관은 이번 개장을 통해 서울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 서비스로 독서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고, 서울을 책 읽는 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