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려견 순찰대 신규 대원 모집 시작
서울 반려견 순찰대, 시민 안전 지키는 새로운 동반자
서울시가 반려견과 함께 지역사회의 안전을 책임질 서울 반려견 순찰대 신규 대원 모집을 4월 24일부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산책하며 동네를 순찰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경찰과 자치구에 신속히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활동 현황과 의미
지난해 서울 전역에서 1,704팀의 반려견 순찰대가 총 8만 7,411회에 걸쳐 순찰을 실시하며 시민들의 안전에 기여했다. 특히 금천구에 거주하는 ‘오이지’라는 반려견은 늦은 밤 도로에 누워있던 취객을 발견해 구조하는 등 실제 현장에서 큰 역할을 했다.
신규 대원 모집과 선발 절차
2025년도 신규 대원 모집은 4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과 서울 반려견 순찰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등록된 반려견 보호자이며, 주 2회 이상 반려견과 산책이 가능한 분들이 우대된다.
선발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실습 심사로 이루어진다. 실습 심사에서는 보호자와 반려견의 협력 능력, 명령 수행 능력, 외부 자극에 대한 반려견의 행동 등이 평가된다. 최종 선발된 대원은 5월 말부터 교육을 이수하고 본격적인 순찰 활동에 나서게 된다.
활동 지원과 교육
순찰대원에게는 순찰 용품과 활동 인증서가 제공되며, 우수 활동팀에게는 표창과 협력 동물병원에서의 의료 재능 기부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범죄 예방과 재난 안전을 위한 전문 교육과 반려견 행동 교육이 함께 진행되어 안전한 순찰 활동을 돕는다.
경찰과의 협력 강화
올해부터는 서울을 권역별로 나누어 각 지역 경찰서와 정기적으로 합동 순찰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경찰과 주민이 함께 지역 단위 범죄 예방에 힘쓰는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훈련사 배치와 교육 이수제 도입, 신규 대원의 견습 기간 운영 등으로 순찰대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모집 개요
모집 기간 | 4월 24일 ~ 5월 15일 |
---|---|
모집 대상 | 서울시에 거주하는 등록 반려견 보호자 |
선발 기준 | 1차 서류 심사, 2차 실습 심사 |
신청 방법 | 서울 반려견 순찰대 누리집 및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 |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시민 참여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