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가든스탬프 할인 이벤트 인기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가든스탬프 할인 이벤트 인기

2025년 5월 22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개막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10일 차인 31일까지 111만 명의 관람객을 맞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박람회는 12만 평(약 40만㎡) 규모의 부지에 국내외 정원작가, 학생, 시민, 기업, 기관, 지자체 등이 참여해 총 111개의 다양한 정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행사장 곳곳은 사진 촬영을 즐기는 시민들과 판매 및 체험 부스를 찾는 방문객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특히, 6개 이상의 정원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면 인근 상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든스탬프투어'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 동작구 69개소, 관악구 32개소 등 총 101개 상점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참여 점포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박람회 개최 전부터 주변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통합 마케팅과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 결과, 박람회 전후 1주일간 대상 지역 신용카드 결제금액이 전주 대비 약 20% 증가하는 등 매출 상승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해당 지역의 하루 평균 생활인구도 약 40% 증가해 방문객 유입이 활발함을 보여줍니다.

행사장 내에서는 정원마켓, 푸드트럭, 도농상생 '서로장터', 장애인 생산품 판매 '행복장터', 사회적기업 친환경 제품 플리마켓 등 다양한 마켓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박람회는 10월 20일까지 이어지며, 정원 해설 프로그램과 정원 체험, 음악회, 가든 캠핑, 가든 웨딩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인기 팝업 전시인 '포켓몬_메타몽 가든'은 6월 22일까지 운영됩니다.

또한, 국제 학술행사인 '제11차 BGCI 세계식물원교육총회 워크숍'과 '정원도시서울 국제심포지엄' 등도 예정되어 있어 정원 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주말보다 평일 방문 시 보다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 추천됩니다. 방문객들은 종합 안내소 및 간이 안내소에서 가든스탬프투어 용지를 받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의 녹색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