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고령 운전자 표지 배부 시작

고령 운전자 배려 위한 표지 배부 시작

서울 자치경찰위원회와 서울경찰청은 고령 운전자의 안전과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5월부터 ‘어르신 운전중’ 표지 4,600매를 배부한다. 이 표지는 고령 운전자가 운전 중임을 다른 운전자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로, 고령 운전자에 대한 양보와 배려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표지 배부 및 캠페인 진행

‘어르신 운전중’ 표지는 서울시 내 31개 경찰서에서 배부되며, 배부 문의는 각 경찰서 교통담당부서에서 가능하다. 또한, 5월 한 달간 캠페인과 찾아가는 안전교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자치경찰위원회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 대응

최근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서울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5.6% 증가했으며, 사망자 수는 57.1% 급증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르신 운전중’ 표지 부착이 고령 운전자 안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지 부착 효과와 고령 운전자 지원 정책

한국교통안전공단 조사에 따르면, 표지를 부착한 고령 운전자 중 65%가 운전 안전성이 향상되었다고 응답했으며, 67%는 타 운전자의 양보와 배려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울시는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경우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등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시행 중이다.

문의 및 추가 정보

표지 배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각 경찰서 교통담당부서에 문의하거나 다산콜센터(02-1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 자치경찰위원회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