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염·폭우 대비 여름철 종합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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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폭염·폭우 대비 여름철 종합대책 발표

서울시, 폭염과 폭우 대비 종합대책 발표

서울시는 2025년 여름철을 맞아 폭염과 폭우 등 기후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시민 안전 확보와 기후재난 약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취약계층 집중 지원과 안전망 강화

특히 어르신, 노숙인, 쪽방 주민, 중증장애인, 저소득층 등 기후재난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이 핵심이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2,825개소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을 위한 안전숙소 94개소도 마련했다. 폭염특보 시에는 3만 9,343명의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노숙인 밀집 지역 57곳에는 응급구호반이 순찰과 상담을 진행하며, 노숙인 전용 무더위쉼터 11개소를 운영한다. 쪽방촌에서는 무더위쉼터 조성과 특별대책반 순찰, 쪽방간호사 방문 등 건강관리도 강화한다. 중증재가장애인 2만 7,000명에게 폭염 대비 요령을 안내하고, 2,115가구에는 ICT 장비를 활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소득층에는 전기료 체납 등 생계 곤란 가구를 위한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이 이루어지며, 사회복지시설에는 냉방비 지원도 병행한다.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기후동행쉼터 운영

서울시는 편의점, 은행, 통신사 대리점 등과 협력해 총 481개소의 기후동행쉼터를 운영, 시민 누구나 폭염 시 편리하게 방문해 쉴 수 있도록 했다. 쿨링포그, 미스트폴, 그늘막 설치를 확대하고, 주요 도로와 도심지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는 쿨링로드도 운영 중이다.

풍수해 대비 및 재난 대응 체계 강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호우주의보부터 대규모 침수까지 6단계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침수 위험지역 3곳은 집중호우 시 사전 통제하며, 반지하 주택 침수 방지를 위한 신기술 도입과 침수방지시설 설치도 지속 추진한다. 동네 수방거점은 6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빗물 저장과 배수 시설 확충, 하천 준설, 하수관로 정비 등 맞춤형 방재시설도 강화한다.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과 정비도 우기 전 완료한다.

재난 취약시설 안전 점검 및 대중교통 특별수송대책

민간 건축공사장, 위험 건축물, 상수도 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8,000여 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도로 포장 보강과 포트홀 긴급 복구로 사고 예방에 힘쓰며, 여름철 축제 기간 중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대중교통은 재난 단계별로 출퇴근 시간대 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연장·증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민 건강 보호 위한 위생 및 환경 관리

여름철 식중독 예방 교육과 어린이집, 학교, 급식업체, 농수산물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조류 대책본부가 상수원과 친수구역을 모니터링하며 수질 검사 항목을 확대해 철저한 수질 관리를 진행한다.

오존 예·경보제와 배출사업장 단속,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 등 대기질 관리도 강화한다. 도심 행사장, 공원, 공중화장실, 한강공원 등 다중 이용 장소 청결 유지에도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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