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원박람회로 푸른 도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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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원박람회로 푸른 도시 변신

서울, 정원박람회로 푸른 도시 변신

서울은 과거 회색빛 도시에서 벗어나 초록빛 정원으로 아름답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중심으로 도심 곳곳에 푸르름이 가득한 정원이 조성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도시 녹지의 필요성 대두와 초기 정책

1960~70년대 급속한 도시화로 대기오염과 열섬현상이 심각해지면서 도시 내 녹지 공간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1967년 공원 관련 법률 제정 이후 공원과 녹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2006년부터는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목표로 생활권 공원이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학교와 공공시설의 옥상녹화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어 도심 속 녹지 공간을 늘려왔습니다.

2015년부터 정원박람회로 시민 참여와 문화 확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개최된 서울정원박람회는 창의적인 작가정원 64개소와 시민 참여 정원 341개소를 포함해 총 406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대한민국 대표 정원박람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서울시는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녹지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국제적 위상 강화와 프로그램 다양화

2020년부터는 서울정원박람회가 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 확대 개편되어 세계적 정원 디자이너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중림동 주민들이 직접 만든 동네정원 등 25개의 정원이 조성되었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온라인 정원산업전이 개최되어 최신 정원 산업 정보와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박람회와 정원도시 서울 계획

2022년 북서울꿈의숲에서 열린 서울정원박람회는 ‘꿈의 숲 그리고 예술의 정원’을 주제로 다양한 작가정원과 시민 참여 정원, 팝업가든을 선보였으며, 2023년 하늘공원에서는 억새를 배경으로 한 대규모 정원이 조성되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비움·연결·생태·감성’ 네 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도심 공간을 비워 열린 정원으로 조성하고, 단절된 녹지를 연결하며,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서울 어디서나 5분 이내에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정원도시 서울’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2024년 뚝섬한강공원과 2025년 보라매공원 박람회

2024년에는 뚝섬한강공원에서 6만 평 규모의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어 개막 5일 만에 102만 명이 방문하는 등 역대 최다 방문 기록을 세웠습니다. 2025년에는 보라매공원에서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150여 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며, 111개의 작가정원과 동행정원, 정원마켓, 문화 프로그램, 학술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서울의 녹지 확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

서울시는 2026년까지 1,007개소의 정원을 조성하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2024년에는 536개소, 42만㎡ 규모의 정원을 조성해 도심 녹지 공간을 크게 확장했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은 정원박람회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녹지 공간을 늘려가며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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