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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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가동

서울 버스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가동

오는 5월 28일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의 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하고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대책은 파업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최소 3일 이상 지속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조연맹은 5월 27일까지 임금 및 단체협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28일 첫차부터 전국 동시 파업에 돌입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해 왔으며, 파업 현실화 시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우선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1일 총 173회 증회 운행한다. 출퇴근 주요 혼잡시간은 기존보다 1시간 연장해 열차 투입을 늘리고, 지하철 막차 시간도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해 심야 이동을 지원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는 주요 거점과 거주지에서 지하철역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총 117개 노선, 625대의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 노선 정보는 서울시 및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의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홈페이지, 도로 전광판, 각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 단말기 등을 통해 안내가 이루어진다.

또한, 지난해 시내버스 파업 당시 일부 운전기사들이 파업 종료 전 업무에 복귀해 임시노선을 운행한 사례를 반영해 올해도 운전기사들의 업무 복귀 상황에 따라 임시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시노선은 차고지에서 주요 지하철역까지 셔틀 방식으로 운행하며, 운행률이 충분한 노선은 전 구간 운행도 실시한다. 셔틀 방식 임시노선 차량 전면에는 운행 구간과 셔틀버스임을 표시하고, 전 구간 운행 노선은 정류소별 버스정보단말기에 도착 정보를 표출한다.

평상시와 같은 정상적인 버스 이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무임 운행을 원칙으로 하되, 운행 정상화 여부에 따라 요금 징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해 시내버스 파업 당시 노조의 불법 조업 방해행위가 있었던 점을 감안해 올해는 각 차고지에 공무원을 파견하고, 노조의 위법 조업 방해 시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상적으로 조업을 원하는 운수사와 운전기사의 영업권 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비상수송대책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서비스 안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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