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탄생응원 프로젝트, 만남부터 결혼 지원까지

서울 탄생응원 프로젝트, 만남·응원 정책 총망라
서울시는 예비 양육자를 포함한 시민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는 탄생응원서울의 첫 단계인 만남·응원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미혼남녀의 만남 기회 확대부터 신혼부부의 결혼 살림비용 지원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목표로 한다.
미혼남녀 만남 기회 확대
서울시는 25세에서 45세 사이의 미혼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인연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설렘 아트나잇, 설렘, in 한강 시즌 2 등 문화행사 체험과 실외 데이트, 단체 게임을 결합한 연애 코칭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자연스러운 교류를 돕는다. 올해는 연 4회 개최 예정이며, 대상 연령도 기존보다 확대되어 45세까지 참여할 수 있다. 각 시기별로 어울리는 테마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서울마이웨딩 프로그램 개선
결혼식 예약난 해소와 개성 있는 맞춤형 결혼식을 지원하는 서울마이웨딩 프로그램도 개선됐다. 결혼 비용을 전액 무료로 절감할 수 있으며, 공공예식장을 운영하는 결혼협력업체가 기존 5개에서 10개로 확대되어 예비부부의 선택권이 크게 늘어났다. 서울역사박물관, 세종문화회관 등 야외 예식 공간도 대여 가능해 다양한 예식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피로연이 열리는 예식장 근처 식당이나 야외에서 실시간 예식 중계가 가능한 영상 기기가 설치되고,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완비되어 예비부부와 하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신청은 서울마이웨딩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신혼부부 결혼살림 비용 지원
올해 10월부터는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1년 이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 준비 및 혼인 살림 비용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50% 이하 조건을 충족하고 서울에서 혼인신고 후 각 지역구 내 1년 이상 거주한 부부다.
지원 품목은 혼수, 예식장, 신혼여행, 앨범 제작부터 세탁기, TV, 청소기 등 결혼 준비에 필요한 모든 품목을 포함한다.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서비스
서울시는 임신,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 양육 가정의 도시락 및 먹거리 할인, 아이돌봄비 지원, 택시 이용권 지원 등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동네 키움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의 다짐
서울시는 청년들의 만남부터 신혼부부의 살림 지원까지 모든 분야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