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AI 튜터와 논술 멘토링으로 교육 혁신

서울런, 맞춤형 교육 플랫폼으로 진화

서울시가 운영하는 교육 플랫폼 서울런이 학습 콘텐츠와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며 한 단계 진화한 교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서울런은 AI 기반 실시간 튜터, 1:1 논술 멘토링, 그리고 학습 속도가 느린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단 및 지원 체계 등 고도화된 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특히, 지원 대상도 기존의 학생들에서 다자녀 가구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까지 확대되어 교육 복지의 폭을 넓혔다. 학습 사이트도 기존 22개에서 24개로 늘어나면서 유명 강사의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넓어진 학습 선택권과 강화된 콘텐츠

중학생을 위한 교과 콘텐츠가 대폭 확대되었으며, 아이스크림 홈런 중등 과정이 새롭게 도입되어 학생 개별 수준에 맞춘 진도별 학습이 가능해졌다. 이 과정에서는 유해 콘텐츠 접근이 차단된 전용 학습 기기와 펜, 전용 교재가 무료로 제공되며, 우수자에게는 족보 닷컴 쿠폰도 지급된다.

또한 AI 특화 비교과 콘텐츠도 강화되어 중학생은 데이터 프로그래밍 등 AI 이론과 실습 강좌를,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인공지능과 데이터사이언스 등 전문 강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실시간 AI 튜터 서비스

서울런은 중·고등학생 및 재수생을 대상으로 AI 공부 앱 '콴다'를 활용한 실시간 AI 튜터 서비스를 도입했다. 학생들은 모르는 문제를 사진이나 텍스트로 업로드하면 전문 강사의 동영상 풀이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으며, 주요 교과목에 대한 Q&A와 심화학습, 연속 질문도 지원받는다.

기초 학습 역량이 부족한 초등 저학년 50명을 대상으로는 전문 심리상담센터의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맞춤형 학습 전략을 설계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1 논술 멘토링과 지원 대상 확대

8월부터는 논술 지도 역량을 갖춘 멘토와 함께 주 1회 2시간씩 오프라인 멘토링이 시범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목표 대학 설정과 실전 팁 공유, 답안 작성 첨삭 지도를 받으며, 현재 30명의 입시 준비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500여 명을 대상으로는 센터별 수요 조사를 거쳐 연말까지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과 온라인 학습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한 중위소득 100% 이하의 다자녀 가구 중 세 자녀 이상을 둔 초중고 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서울런 서비스가 1년간 시범 운영되어 사교육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런, 교육 평등 실현에 앞장선다

서울런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서울시의 교육 복지 강화 의지를 반영하며, 학생 개개인의 학습 능력과 환경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