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불편신고 앱으로 킥보드 불법 주정차 간편 신고

서울시, 전동 킥보드 불법 주정차 신고 메뉴 신설
서울시는 생활민원플랫폼인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에 개인형 이동장치(PM) 주정차 위반 신고 메뉴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로써 길가에 무단 방치되어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던 전동 킥보드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
신고 절차 간단하고 직관적
불법 주정차된 개인형 이동장치(PM)를 발견한 시민은 스마트폰에서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을 실행한 뒤, 생활불편신고 메뉴 내 ‘교통’ 항목 하단에 위치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주정차 위반 신고’를 클릭하면 된다. 해당 메뉴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전용 신고 시스템으로 바로 연결된다.
이후 킥보드에 부착된 QR코드를 촬영하면 해당 킥보드의 정보가 자동으로 확인되며, 위치와 위반 사진을 함께 업로드하면 신고가 완료된다. 신고 대상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주차 및 정차가 금지된 구역에 방치된 전동킥보드다.
시민 안전과 불편 해소에 중점
서울시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보행로와 버스정류소 등에서 무분별하게 방치되는 사례가 늘어나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고 시스템의 접근성 향상은 시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시민 누구나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도시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참여 기반 행정’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고 건수 증가 예상
지난해 서울시가 운영한 전동킥보드 주정차 위반 신고 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신고 건수는 18만 1,278건에 달한다. 이번 앱 메뉴 신설과 활성화로 신고 건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생활민원플랫폼 ‘스마트불편신고’ 앱 소개
서울시는 2013년부터 ‘스마트불편신고’ 앱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 앱은 불법 주정차, 쓰레기 투기, 시설물 파손, 공공장소 불편사항 등 약 30여 개 분야에 대한 민원 접수를 지원한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