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구청사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

역대급 폭염 대비 서울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
서울시는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한 휴식 공간 확보를 위해 무더위쉼터를 대폭 확대해 개방한다. 기존 공공시설과 생활밀착시설,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총 3,770여 곳에 더해 25개 자치구 구청사와 시립 청소년센터 10곳 등 35개 시설이 추가로 무더위쉼터로 지정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무더위쉼터 운영 현황과 시간
무더위쉼터는 구청사 내 냉방 설비를 갖추고 공무원이 상주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며, 구청별 이용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운영 시간이 연장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쉼터가 개방된다.
특히 강북, 금천, 목동, 문래, 서대문, 서울, 성동, 성북, 창동, 화곡 청소년센터 등 10곳도 무더위쉼터로 지정되어 이용 시간에 맞춰 개방하며, 폭염 특보 시에는 시간 연장과 주말·공휴일 운영이 이루어진다.
취약계층 위한 추가 대책
쪽방촌 주민을 위한 동행목욕탕 7곳 중 5곳은 밤에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피소로 활용된다. 또한 이동 노동자들을 위한 쉼터도 운영되어 폭염에 취약한 계층의 안전을 도모한다.
운영 실효성 강화와 시민 편의 증진
25개 자치구는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무더위쉼터의 운영 시간과 개방 여부를 매일 점검하며, 시민들이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무더위쉼터 정보 페이지로 연결되는 QR 코드 스티커를 배포하고 있다.
아울러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체감 온도를 낮추기 위해 그늘막과 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 시설도 운영 중이다.
시민 안전 최우선, 여름철 무더위 대비
서울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주변 시설 점검과 무더위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