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 축제

서울 월드컵공원 난지비치에서 시원한 물놀이 축제 열린다

무더운 여름, 서울 도심 속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행사가 월드컵공원 난지비치에서 개최된다.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2025 난지비치 물의 대결! 워터히어로즈를 찾아라'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시원한 여름 바캉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난지비치 일대에서는 대형 물 미끄럼틀과 풀장이 매 정각 45분간 운영되며, 현장 선착순 5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어린 영유아를 위한 안개 미스트와 미니 풀장도 마련되어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물놀이 존에는 6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이용객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한다.

또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물 운동회 존에서 도전 낚시왕, 물총놀이, 물 넘기기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8월 2일과 3일 각각 다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선착순 예약 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체험 부스에서는 페이스 페인팅과 매미 물총 만들기 프로그램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개인 페트병을 지참하면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비치파라솔과 선베드, 남녀 탈의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폭염 예방을 위한 그늘막도 마련되어 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북서울꿈의숲 등 서울 북부 공원에서도 물놀이장 상시 운영

서울시 북부공원여가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북서울꿈의숲, 중랑캠핑숲, 서울창포원 등 7곳의 물놀이터를 8월 14일까지 상시 운영한다. 월요일은 휴무이며, 매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정각마다 40분씩 총 5회 운영된다.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 앞에는 워터드롭, 점핑분수, 미러폰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미러폰드는 얕은 수심으로 영유아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으며, 점핑분수는 시원한 물줄기를 선사한다.

중랑캠핑숲에는 워터드롭, 워터터널, 야자수버킷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넓은 잔디광장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최적의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

서울창포원은 붓꽃을 주제로 한 생태공원으로, 발물놀이터와 모래체험장, 바닥분수, 워터터널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수질 정화 시스템을 갖춘 발물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모든 물놀이터에는 전담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으며, 수질 관리와 편의시설도 철저히 운영된다. 단, 태풍이나 집중호우, 미세먼지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가 변경될 수 있다.

서울시, 도심 속 피서지 디지털 지도 공개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시내 곳곳의 수영장, 물놀이장, 분수대 총 239개소의 위치와 운영시간, 편의시설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지도를 공개했다.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쉽게 접근 가능하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여름철 도심 속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여름, 서울 도심 속 공원과 물놀이장에서 가족과 함께 시원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