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마트 방제 시스템 도입, 쥐 출몰 즉시 대응

서울시, 첨단 IoT 센서 활용한 스마트 방제 시스템 도입
서울시는 쥐 출몰이 빈번한 지역에 첨단 IoT 센서가 부착된 스마트 방제 시스템을 도입해 쥐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번 시스템은 쥐가 출몰하는 지점에 설치된 장비에 쥐가 들어가면 자동으로 셔터가 닫히고, 즉시 경보가 울려 담당자가 신속히 포획된 쥐를 수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방제 방식과 차별화된 안전한 시스템
그동안 서울시는 쥐덫 설치와 약제 살포 등 전통적인 방제 방법을 통해 쥐 문제를 관리해 왔다. 그러나 최근 지하철 환기구, 화단, 시장 등에서 쥐 목격 신고가 1,555건에 달하는 등 시민 불편이 증가함에 따라, AI 센서와 데이터 분석을 접목한 스마트 방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약제가 상자 형태의 장비 안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어 반려동물의 음독 위험과 환경오염 우려를 크게 줄였다. 또한 쥐 사체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 위생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24시간 감시체계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
서울시는 자치구별 쥐 출몰 중점관리지역에 IoT 센서가 장착된 장비를 설치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포획률과 신고 감소율 등 주요 지표는 GIS 기반으로 시각화해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운영 성과에 따라 설치 구역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와 협력 강화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쥐는 주로 시장, 음식점, 공원 등 야외에 방치된 음식물을 먹기 위해 출몰하는 만큼, 서울시는 '쓰레기 방치 금지, 음식물 밀폐'를 강조하는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시 공식 누리집과 SNS를 통해 설치류 습성과 감염병 예방 방법을 안내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유도한다.
또한 자치구 방역 인력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제공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전 자치구에 공유함으로써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감염병 예방과 통합 방제 활동 지속
서울시는 렙토스피라증 등 쥐 매개 감염병을 상시 감시하며, 환자 발생 시 발생지 반경 500m를 집중 방제 구역으로 지정해 2주간 집중 방제를 실시한다. 아울러 매월 넷째 주 자치구 ‘클린 데이’ 활동과 연계해 쥐 출몰 다발 지역 중심으로 구서 활동과 소독 청소를 병행하는 통합 방제도 지속한다.
서울시 스마트 방제 시스템, 쾌적한 도시환경 위한 혁신적 대책
이번 스마트 방제 시스템 도입은 서울시가 쥐 문제에 대해 첨단 기술을 활용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대응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시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과 공중위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