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박물관 20주년 기획전 '청계천 사람들'

청계천박물관 2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개최

서울 성동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청계천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전 ‘청계천 사람들: 삶과 기억의 만남’을 오는 11월 18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청계천과 함께 살아온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유물과 사진 등 다채로운 자료를 통해 조명하며, 청계천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기간 및 관람 안내

전시는 2025년 11월 18일 화요일부터 2026년 3월 29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입장은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로,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구성과 주요 내용

이번 기획전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1. 개천에서 청계천으로: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청계천의 변천사를 살펴보며, 청계천이 어떻게 서울의 중심 하천으로 자리 잡았는지 보여준다.
2. 개천 사람들: 조선시대 개천 주변 지역인 중촌에 거주했던 중인과 시전상인들의 생활상을 소개한다.
3. 청계천 사람들: 청계천변 판잣집과 동대문 일대의 다양한 상가 및 상인들의 모습을 사진과 그래픽으로 생생하게 재현한다.

청계천박물관의 역사와 역할

청계천박물관은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알리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20주년 기념 전시는 서울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중한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박물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상설전시 설명은 하루 두 차례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청계천과 그 주변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접할 수 있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