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12월 개막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개막
첨단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동시대 창작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가 오는 12월 9일부터 21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Let Things Go: 관계들의 관계'라는 주제로, 사회를 다양한 행위자들의 관계망으로 바라보며 예술 작품을 통해 유기적 연결과 확장되는 관계를 조망합니다.
다채로운 작품과 프로그램
2025년 융복합예술지원사업 선정 예술가 10명의 신작을 중심으로, 공모 선정작 신작과 동시대 융합예술 분야 11개국 26개 작품이 전시됩니다. 전시뿐 아니라 워크숍, 렉처, 오프닝 퍼포먼스,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동아시아 3개국인 한국, 중국, 일본 간의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집니다.
특별한 이브닝 프로그램과 한·중·일 협력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는 야간 시간대에 최적화된 공연, 사운드, 라이브 퍼포먼스 등 총 5개의 이브닝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또한 '도시'를 주제로 한 한·중·일 공동 프로젝트가 공개되며, 한국의 룹앤테일, 중국의 치우 위, 일본의 사이드 코어가 워크숍, 렉처,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예술가 토크와 포럼, 시네마 프로그램
언폴드엑스 토크에서는 5명의 예술가가 생성의 과정을 중심으로 각자의 창작 방식을 공유합니다. 언폴드엑스 포럼에서는 한국 융합 예술 협의체 8개 기관이 모여 아트&테크 생태계 현장 담론을 논의합니다. 또한 동시대 아트&테크 분야의 시간 기반 영상 작업을 소개하는 시네마 프로그램도 약 10편 구성되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대표 작품 소개
- 노에미 뷔히(Nomi Bchi)의 몰입형 오디오 비주얼 쇼는 물질세계의 덧없음과 인간 신체의 물질성을 성찰하며, 유동적이고 비물질적으로 변해가는 오늘날 세계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 코드액트(Cod.Act)는 긴 금속 몸체가 몸을 비틀고 흔들며 스스로 소리를 만들어내는 기계 생명체를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 누크 크라이토프의 대규모 영상 설치 작품은 전 세계 196개국 52명의 연구원이 수집한 1,000종 스타일과 8,800개의 춤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이정우의 작품은 기술이 역사와 기억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시청각 이미지로 보여주며, 역사 인식의 특이점과 편향, 기술적 검열 문제를 관람객에게 질문합니다.
글로벌 협력과 혁신적 예술 생태계 확장
언폴드엑스는 글로벌 협력과 동아시아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Z세대 감수성까지 포괄하는 혁신적인 예술 생태계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첨단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