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력일자리 2026년 3600명으로 확대

서울 매력일자리 2026년 3600명으로 확대
서울시가 직무 교육과 실제 일 경험을 통해 공공과 민간 일자리로의 취업을 지원하는 '서울 매력일자리' 사업을 2026년 총 3,600명 규모로 확대한다. 이는 전년 대비 100명 증가한 수치로, 공공형 1,620명과 민간형 1,980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 확대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경쟁률을 반영해 단순한 공공부문 일 경험 제공을 넘어 민간 일자리 진입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구조 개편의 일환이다. 특히 공공형 직무교육에 인공지능(AI) 활용 분야를 새롭게 도입해 직무교육과 실제 업무 경험이 민간 취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공공형 매력일자리, AI 활용 직무교육 신설
공공형 매력일자리는 서울시,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며 전문적인 직무교육과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6년에는 총 164개 사업을 통해 1,620명을 선발하며,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중 근로 시작일 기준 미취업 상태인 시민이다.
참여자는 최대 18개월간 근무할 수 있으며,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2,121원, 월 약 252만 원)을 적용받는다. 또한 직무교육과 함께 자격증 시험 및 어학시험 응시료도 연 3회, 회당 5만 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2026년부터는 기존 경영기획, 행정사무, 문화·예술경영, 돌봄, 교육·상담 분야에 AI 활용 분야가 추가되어 총 6개 분야로 직무교육이 통합된다. 신규 참여자는 근무 전 1~2주간 40시간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근무 중에도 40시간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공공형 매력일자리 참여자 모집 일정
공공형 매력일자리 참여자 모집은 2026년 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서울일자리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중 미취업 상태인 시민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2월 중 최종 참여자가 선발된다.
민간형 매력일자리, 민간기업 취업 연계 강화
민간형 매력일자리는 민간기업과 단체가 주도해 직무교육과 인턴 근무를 운영하며, 정규직 취업으로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6년에는 전년 대비 230명 증가한 1,980명 규모로 운영된다.
민간형은 민간기업 참여형과 민간단체 협력형으로 나뉘며, 직무교육(2주~3개월), 인턴 근무, 민간기업 취업 연계의 단계로 진행된다. 민간기업 참여형은 서울 소재 50개 이상의 회원기업을 보유한 협회나 사단법인이 기업 채용 수요 조사, 직무교육, 인턴 근무, 정규직 연계 등을 담당한다.
민간단체 협력형은 복지, 문화·예술·디자인, 관광·요식, 소상공인 등 관련 분야 협회나 단체가 직무교육과 인턴 근무 후 관련 분야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민간형 매력일자리 참여자 모집은 3~4월 중 시작될 예정이며, 민간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경력 형성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방법 및 유의사항
서울 매력일자리는 공공형과 민간형의 자격 요건과 모집 일정이 다르므로, 지원자는 서울시 일자리포털에서 세부 직무 내용과 지원 자격을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공공형은 1월 초, 민간형은 3~4월 중 모집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