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에어컨, AI로 자동 조절하는 여름 대비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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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에어컨, AI로 자동 조절하는 여름 대비 시스템

서울지하철 에어컨, AI로 자동 조절하는 여름 대비 시스템

서울지하철의 에어컨이 승무원의 수동 조절이 아닌, 기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서울교통공사는 다가오는 2026년 여름철을 맞아 냉난방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AI 온도 제어 시스템을 확대 도입하는 등 쾌적한 지하철 이용 환경 조성에 나섰습니다.

여름철 냉난방 민원 급증과 그 원인

서울지하철의 냉난방 관련 민원은 매년 5월부터 9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접수된 서울 지하철 불편 민원 약 101만 건 중 냉난방 민원이 79만 건으로 전체의 78.4%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최근 길어진 폭염과 2026년 장마 기간처럼 습도가 높은 시기에는 객실 내 체감 온도 차이가 커져 민원이 더욱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과 운영 원리

서울교통공사는 여름철 냉난방 민원 증가에 대비해 열차 냉난방 운영 원리 안내를 강화하고 긴급 민원 대응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하철 에어컨은 환경부 고시에 따라 여름철 24도, 겨울철 18도를 기준으로 자동 운영되며, 승무원이 임의로 온도를 조절하지 않습니다. 냉방 장치는 설정된 기준 온도에 맞춰 자동으로 작동합니다.

하지만 같은 객실 내에서도 승객마다 체감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대 혼잡 시에는 '덥다'는 민원과 동시에 '춥다'는 민원이 함께 접수되는 경우가 많아 고객센터와 승무원들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민원 감축을 위한 서울교통공사의 노력

서울교통공사는 냉난방 민원 감축을 위해 시민의 공감과 협조를 얻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호선과 8호선에 부착된 냉난방 안내 스티커를 6호선까지 확대하고, 또타앱 민원신고 화면에 냉난방 민원 과다 접수로 인한 긴급 민원 대응 지연 안내를 표출하는 등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AI를 활용한 객실 적정 온도 제어 시스템을 4호선 신조 열차 1개에 시범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25개 열차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혼잡 시간대에는 차량 기지에서 출고하는 열차에 대해 에어컨과 환풍기를 상시 가동하여 냉방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서울지하철 여름철 이용 꿀팁

승객 개개인의 체감 온도 차이를 고려해 객실 내 위치를 조정하는 것도 쾌적한 열차 이용을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열차 내 냉기 흐름에 따라 객실 중앙부가 가장 온도가 높고, 객실 양쪽 끝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입니다.

  • 추위를 느끼는 승객은 객실 중앙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더위를 느끼는 승객은 객실 양쪽 끝을 선택하는 것이 쾌적합니다.

특히 추위를 느끼는 승객은 일반칸보다 1도 높게 운영되는 약냉방칸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약냉방칸은 1·3·4호선에서는 4·7번째 칸, 5·6·7호선에서는 4·5번째 칸, 8호선에서는 3·4번째 칸에 위치해 있습니다. 2호선은 혼잡도가 높아 약냉방칸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마무리 및 안내

응급환자 발생이나 범죄 등 긴급 민원 우선 처리를 위해 열차 냉난방 구조를 이해하고, 너무 덥거나 추울 때는 객실 내 위치를 조정하거나 약냉방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여름 서울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약냉방칸 위치와 냉난방 운영 원리를 미리 확인해 쾌적한 이동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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