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이 식민지역사박물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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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맞이 식민지역사박물관 나들이

광복절 맞이 식민지역사박물관 방문기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 위치한 식민지역사박물관을 찾았다. 이 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역사를 전문적으로 기록하고 시민의 힘으로 세워진 곳으로, 민족문제연구소가 운영하고 있다. 숙대입구역 인근에 자리해 접근성이 좋으며,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은 약 1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현재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휠체어와 사물함이 준비되어 있다.

1층 전시: 친일 인명과 반민특위

1층 입구에는 임종국 선생이 작성한 친일 인명 카드가 전시되어 있어, 당시 친일파 명단을 수기로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은 반민특위 터에 위치해 친일파 청산과 관련된 역사적 기록이 주를 이룬다. 전국 각지에서 벌어진 독립운동과 친일파에 대한 자료가 상세히 정리되어 있으며, 야스쿠니 신사와 사도광산 등 일본의 역사적 행보도 함께 소개된다.

특히 시민들의 모금으로 마련된 자전거 전시품은 박물관 건립에 담긴 시민들의 정성과 역사의식을 느끼게 한다. 친일 인명 사전 원본도 전시되어 있어 그 두께와 상세한 기록에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다.

2층 전시: 식민지 시대의 아픔과 독립운동

2층 상설전시관은 보다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식민지 시기의 다양한 사료를 전시한다. 친일파뿐 아니라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고통, 나라 잃은 슬픔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한국인과 일본인의 인터뷰 영상도 마련되어 있어 당시 상황을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하는 동안 많은 이들이 식민지 시대의 아픔과 독립에 대한 결의를 깊이 새기게 된다. 2층 입구에는 일본인 방문객들의 방명록도 있어, 역사 인식의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광복절 의미 되새기며 방문 권장

식민지역사박물관은 서대문형무소나 독립기념관과는 또 다른 독특한 울림을 전하는 공간이다. 광복절을 맞아 민족의 아픔과 얼을 느끼고자 하는 이들에게 뜻깊은 방문지가 될 것이다. 방문 전 반민특위와 친일 인명 사전에 대해 미리 알아보면 더욱 깊은 이해가 가능하다.

박물관 주소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47다길 27 1층이며, 숙대입구역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광복절 맞이 식민지역사박물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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