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서울 폭염 속 시원한 도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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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서울 폭염 속 시원한 도시 비결

서울 폭염 속 서대문의 시원한 기온 기록

8월 초 서울 전역이 39도에 육박하는 폭염을 기록한 가운데, 서대문구는 사흘 연속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최고기온을 나타내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8월 3일부터 5일까지 서대문구의 낮 최고기온은 각각 34.2도, 35.1도, 35.2도로 집계되어 서울 내 다른 지역보다 4도 이상 낮은 기온을 유지했습니다.

예를 들어 8월 3일 구로구가 39.0도를 기록할 때 서대문은 34.2도로 4.8도 차이를 보였고, 4일과 5일에도 강남과 노원구가 39도를 넘는 동안 서대문은 35도 초반에 머물렀습니다.

서대문의 풍부한 자연환경이 만든 쾌적한 도시

서대문구는 안산, 인왕산, 백련산, 궁동산, 북한산 등 5개의 산과 홍제천, 불광천 2개의 하천이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생활권 내 녹지가 연결되어 산림과 하천, 도시 녹지가 하나의 녹색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환경은 서대문구가 폭염에 강한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대문구는 산림과 생활권 녹지를 꾸준히 정비하고 가로수와 띠녹지를 확충하는 등 녹지축과 바람길을 고려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다만 기온 차이는 관측지점의 위치, 고도, 주변 환경, 풍향 등 다양한 기상 조건에 영향을 받으므로 단순히 특정 사업의 효과로만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생활 속 시원함을 더하는 다양한 정책

서대문구는 자연환경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시원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5곳의 물놀이터를 운영 중이며, 올해에는 홍은13구역 어린이공원, 궁뜰어린이공원, 복주산근린공원에 물놀이터를 추가 조성하여 내년 여름부터 개방할 예정입니다.

또한 홍은사거리 고가 하부, 독립공원, 창천문화공원, 홍제동 장미터널 등에서는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하는 쿨링포그를 설치해 걷는 거리에서도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홍제동 ‘신기한놀이터’에는 냉방이 가능한 에어돔을 설치해 폭염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서대문구는 주요 보행로의 띠녹지와 가로수를 꾸준히 관리하며, 하천 주변에는 왕벚나무, 겹벚나무, 수국, 장미 등 다양한 수목을 심어 수변 녹지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불광천에는 그늘을 제공하는 왕버들, 물푸레나무, 수양버들, 모감주나무 등 약 90주의 그늘목을 심어 도심 속 체감온도 저감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폭염 대응 도시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는 가운데, 서대문구는 5개 산과 2개 하천을 중심으로 녹지와 물길, 생활권 그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시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의 기온이 39도를 넘는 날에도 주민들이 보다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자연의 시원함을 일상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서대문구의 다양한 생활 정보와 정책 소식은 서대문구 공식 블로그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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