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고립 청년 위한 가상회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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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고립·은둔 청년 위한 가상회사 문 열어

서울 서대문구가 고립과 은둔, 니트(NEET)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가상회사 '니트컴퍼니 서대문점'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일상을 회복하고 사람과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33명의 청년 참여, 8월 24일부터 10월 19일까지 운영

이번 가상회사에는 서대문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33명이 참여한다. 운영 기간은 8월 24일부터 10월 19일까지로, 참여자들은 주 5일 출퇴근을 온라인으로 인증하고, 주 1회는 실제로 서대문청년창업센터 등 관내 공간에 출근한다.

생활 리듬 회복과 자기 주도적 업무 수행

참여 청년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신이 정한 업무를 수행한다. 업무는 자기돌봄, 진로탐색, 자기계발, 사회활동 등 각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활 리듬을 되찾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한다.

청년 주도 사내클럽과 지역 프로그램으로 연결 강화

‘니트컴퍼니 서대문점’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사내클럽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9월과 10월에 총 10차례의 사내클럽 활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동료들과 교류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는다. 또한, 지역 내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내품애센터 동물매개치유, 백련산 숲속치유, 안산자락길 트레킹, 지역 환경·비건 투어 등 월 1~2회 진행되는 활동을 통해 청년들은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확대한다.

결과공유회로 성과 나누고 지역사회 이해 증진

프로그램 종료 후인 10월에는 참여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결과공유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두 달간의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고 공유하며, 고립·은둔 청년 지원기관 관계자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청년들의 경험을 나누고 지역사회의 이해를 높인다.

서대문구의 청년 지원 철학

서대문구는 청년들에게 빠른 사회 진입을 강요하기보다, 각자의 속도에 맞춰 일상을 시작하고 사람과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고립·은둔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빨리 사회로 나오라는 재촉보다 자신의 속도로 다시 일상을 시작하고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서대문구는 앞으로도 참여 청년들의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대문구, 고립 청년 위한 가상회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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