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 푸른지구 놀이터

2026년 가을을 앞둔 화창한 주말, 서울 광진구청이 주민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광진구가 주관하고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후원한 2026 광진 푸른지구 한마당이다.
행사는 유엔이 지정한 9월 7일 푸른하늘의 날과 가까운 시기에 열렸다. 어린이와 부모를 비롯한 지역주민이 생활 속 환경보호 활동을 어렵지 않게 경험하도록 전시와 만들기, 공연을 한자리에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맞벌이 가정도 함께할 수 있도록 토요일 오후에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 문턱을 낮췄다.
행사 개요
| 행사명 | 2026 광진 푸른지구 한마당 |
|---|---|
| 일시 | 2026년 9월 12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
| 장소 | 광진구청 대강당과 1층 로비 |
|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400 |
| 주관 | 광진구 |
| 후원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
행사장은 광진구청 1층 로비와 5층 대강당에 나뉘어 조성됐다. 방문객들은 층별로 마련된 프로그램을 둘러보며 친환경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고 분리배출을 체험했다. 강당에서는 공연과 공식 행사가 이어져 체험과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생활 속 실천을 담은 체험 부스
광진구청 1층 로비에는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여러 부스가 마련됐다. 친환경 고체치약과 환경 마그넷, 에코백을 만드는 프로그램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이 이어졌다. 단순히 완성품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손으로 만들며 환경을 생각하도록 구성된 자리였다.
5층 대강당 주변에도 다양한 체험 공간이 펼쳐졌다. 손수건을 묶어 텀블러나 물병을 담는 가방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소개됐고, 장바구니와 분리수거용 칼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별도의 재료를 크게 더하지 않고 손수건의 쓰임을 넓히는 과정을 통해 일상용품을 다시 활용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ECO 문자를 붙여 완성하는 키캡 열쇠고리 만들기도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버튼을 누르면 불빛이 들어오는 방식이어서 완성한 뒤 직접 작동해 보는 재미가 더해졌다. 비건 가죽을 이용한 코끼리 열쇠고리 만들기 역시 단계별 설명에 따라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체험 공간에서는 탄소중립 화분 나눔도 이뤄졌다. 국화 화분을 비롯해 식물을 가까이에서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으며, 에코마일리지 가입과 연계한 다회용 행주 증정도 진행됐다. 분리수거 체험을 마친 참여자에게는 관련 기념품이 제공됐다.
행사장 포토존에서는 가족과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안내 인력이 촬영을 도우며 방문객들이 행사 분위기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만들기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어린이와 이를 지켜보는 보호자들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구청 공간은 주말 환경 체험장으로 바뀌었다.
사진으로 마주한 하늘과 기후
1층 로비 한편에서는 기상기후 사진전시회가 열렸다. 맑은 하늘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뿐 아니라 안타까운 자연현상을 포착한 장면도 함께 전시됐다.
서로 다른 모습의 자연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돼 푸른 하늘을 지켜야 한다는 행사의 취지를 선명하게 전달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언제나 당연하게 유지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기후와 환경을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친환경 악기로 연 행사
대강당 행사는 친환경 악기로 연주한 경쾌한 음악과 함께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입장 과정에서 불빛이 들어오는 응원봉을 받아 공연에 호응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돛단배를 활용한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돛단배 공연은 광진구와 광나루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무대로 구성됐다. 지역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행사에 담아 주민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장면이었다.
어린이 눈높이 환경 뮤지컬
어린이 환경 뮤지컬은 냉장고에 북극곰이 산다고를 주제로 진행됐다. 미취학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공연 형식을 통해 환경 이야기를 전달했다. 어린 관객들은 무대와 음악을 바라보며 공연에 집중했고, 환경이라는 주제를 놀이와 이야기로 접했다.
행사는 환경보호를 설명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만들기와 전시, 음악, 뮤지컬로 풀어냈다. 어린이에게는 흥미로운 주말 체험이 되고 보호자에게는 가족과 함께 생활 속 환경 실천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온 가족이 함께 배운 환경의 가치
이번 행사에서는 비건 가죽 코끼리 열쇠고리 만들기, 손수건 텀블러 가방 만들기, 탄소중립 화분 나눔, 다회용 행주 증정, 분리수거 체험, 키캡 만들기, 나만의 환경 마그넷 만들기 등 여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 친환경 고체치약 체험
- 에코백 만들기
- 환경 마그넷 만들기
- 손수건 텀블러 가방 만들기
- 비건 가죽 코끼리 열쇠고리 만들기
- ECO 키캡 열쇠고리 만들기
- 탄소중립 화분 나눔
- 에코마일리지 연계 다회용 행주 증정
- 분리수거 체험
- 기상기후 사진전시회
- 친환경 악기 연주와 돛단배 퍼포먼스
- 어린이 환경 뮤지컬
환경을 지키는 행동은 거창한 구호보다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가 행사 전반에 담겼다. 광진구는 주민이 가까운 구청 공간에서 환경 문제를 배우고 직접 행동해 볼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폭넓게 마련했다.
어린이는 만들기와 공연을 통해 환경의 의미를 익히고, 보호자는 자녀와 함께 친환경 생활방식을 살펴볼 수 있었다. 남녀노소가 같은 공간에서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2026 광진 푸른지구 한마당은 푸른 하늘과 자연의 가치를 지역사회가 함께 되새긴 주말 행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