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우이천, 동화 속 웰니스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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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우이천, 동화 속 웰니스 축제

가을 우이천, 동화 속 웰니스 축제 현장

10월 중순, 강북구 우이천변에서 열린 '이상한 나라의 웰니스' 축제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했다. 북한산에서 흘러내린 우이천은 단풍으로 물든 산책로를 따라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7개 테마 공간으로 변신해, 몸과 마음의 치유와 예술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동화 속 공간에서 만나는 예술과 치유

축제의 시작은 초록 덩굴로 뒤덮인 아치 터널과 전구가 반짝이는 문 아래 펼쳐진 흑백 체스판 길이었다. 방문객들은 시계토끼를 따라 굴속으로 뛰어든 앨리스처럼 현실의 번잡함을 잠시 잊고 축제에 몰입했다. 7개 테마 공간에서는 공연, 공예 마켓, 웰니스 체험, 문학 전시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모자장수의 크리에이티브 숍'에서는 지역 공방과 작가들이 만든 도자기, 그림, 천연 염색 가방, 손뜨개 소품 등 정성이 담긴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었다. 작은 찻잔 하나에도 가을의 온기가 느껴졌다.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무대

우이천변 공연 무대에서는 핸드팬과 젬베 연주가 이어져 물소리와 어우러진 맑은 울림을 선사했다. 방문객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귀로 쉬는 시간을 경험하며 깊은 휴식을 누렸다. 요가, 싱잉볼 테라피, 버스킹 공연도 매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산책로

우이천 난간을 따라 조성된 '체셔고양이의 담벼락'에서는 위로와 회복의 문장들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이 산책하며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 그래피티 벽화와 아트 치유 체험이 어우러진 '하트여왕의 예술정원'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 축제의 즐거움

푸드마켓과 체험 테이블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손을 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직접 키링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며 창의력을 발휘했고, 다양한 먹거리도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대형 토끼 조형물과 포토존은 축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우이천의 일상 속 쉼과 회복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자연과 예술, 치유가 어우러진 쉼터를 제공했다. 우이천의 물소리와 재간정의 음악, 노벨문학길의 문장들은 축제 이후에도 방문객들을 기다리며 지속적인 위로와 휴식을 선사한다.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는 우이천 재간정 일대와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공예문화축제 '핸드메이드 in 강북'이 개최되어 공예품 애호가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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