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끝나도 정원은 계속

Last Updated :
박람회 끝나도 정원은 계속

1,400만 명 이상이 찾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10월 27일, 18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람회는 막을 내렸지만 행사 기간 조성된 정원 대부분은 서울 곳곳에 남아 시민을 위한 녹색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모두 225개의 정원이 조성됐다. 이 가운데 191개 정원은 행사 이후에도 유지·관리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을 비롯한 도심의 정원에서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식물과 자연의 풍경을 계속 감상할 수 있다.

180일 동안 서울을 물들인 정원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Seoul, Green Culture를 주제로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열렸다. 서울숲을 중심으로 성수동과 건대입구, 한강 일대까지 행사 공간이 이어지면서 서울 도심 곳곳에 초록빛 풍경이 펼쳐졌다.

관람객은 정원 사이를 걸으며 서로 다른 식물과 공간 구성을 살펴봤다. 도심의 건물과 거리 가까이에 마련된 정원은 시민들이 일상적인 산책 중에도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 10월에는 매헌시민의숲에서 가을 정원축제가 열려 계절의 변화가 담긴 정원의 모습을 선보였다.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은 1,400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많은 시민이 정원을 감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일상 속 정원문화를 경험했다.

서울 곳곳에 조성된 225개 정원

박람회의 정원은 서울숲뿐 아니라 인근 한강 둔치와 성수동·건대입구 일대, 매헌시민의숲에 걸쳐 조성됐다. 장소별 특성에 맞춘 정원이 마련되면서 시민들은 넓은 공원부터 도심 거리까지 여러 형태의 정원 공간을 만날 수 있었다.

장소조성 내용
서울숲 내부132개 정원
서울숲 인근 한강 둔치5개 정원
성수동·건대입구 일대선형정원과 매력정원, 작은 플랜터정원 등 30개 정원
매헌시민의숲시민정원사 참여 정원과 공모·기업정원 등 가을정원 58개

매헌시민의숲에서는 시민정원사 367명이 정원 조성에 참여했다. 시민정원사가 함께 만든 정원을 비롯해 공모정원과 기업정원 등이 어우러져 모두 58개의 가을정원이 마련됐다.

서울숲 내부의 132개 정원과 인근 한강 둔치의 5개 정원, 성수동·건대입구 일대의 30개 정원, 매헌시민의숲의 가을정원 58개를 합하면 박람회 기간 조성된 정원은 총 225개다.

감상에서 체험으로 넓어진 정원문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완성된 정원을 바라보는 행사에만 머물지 않았다. 시민들이 정원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배우며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원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는 도슨트 프로그램과 체험·전시·학술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총 170개의 정원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식물과 정원의 구성을 살펴보는 동시에 정원문화가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접할 수 있었다.

서울숲과 주변 정원에서는 다양한 정원 공간을 둘러볼 수 있었고, 매헌시민의숲의 가을 정원축제에서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정원의 색과 분위기가 펼쳐졌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정원 사이를 걷고 머무르면서 도심 속 자연을 가까이 경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박람회 이후에도 남는 191개 정원

박람회가 종료됐다고 해서 모든 정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전체 225개 정원 가운데 191개 정원은 행사 이후에도 존치된다. 존치 정원은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거쳐 시민들의 일상 속 녹색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박람회 기간을 놓친 시민도 서울 곳곳에 남은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이미 행사장을 방문했던 시민에게는 계절에 따라 달라진 정원의 모습을 다시 살펴볼 기회가 된다. 박람회의 성과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공원과 도심 속 정원 공간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을 찾는 시민들은 산책과 휴식의 과정에서 존치 정원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정원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잠시 머물며 자연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남는다.

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 시설 개선

박람회 준비 과정에서는 정원 조성과 함께 공원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도 진행됐다. 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에는 전기와 수도 등 기반시설이 확충됐으며,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 등 휴게시설도 늘어났다.

  • 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의 전기·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
  • 벤치 등 시민 휴게시설 확충
  •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존치 정원과 관련 시설의 지속적인 관리

개선된 시설은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이용 환경을 뒷받침한다. 정원을 감상하는 동선에서 잠시 쉬거나 여유롭게 공원에 머물 수 있는 여건도 함께 마련됐다.

행사는 끝나도 초록빛 휴식은 계속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18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지만, 서울에 조성된 정원의 역할은 계속된다. 225개 정원 가운데 191개가 남아 시민들의 산책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확충된 공원 기반시설과 휴게시설도 지속적으로 관리된다.

박람회의 폐막은 정원 감상의 끝이 아니라 서울의 일상 속으로 정원문화가 이어지는 출발점이다. 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을 비롯해 서울 곳곳에 남은 정원에서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색과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시민들은 도심 가까이 자리한 정원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정원이 선사하는 초록빛 휴식을 계속 누릴 수 있다.

박람회 끝나도 정원은 계속
박람회 끝나도 정원은 계속
박람회 끝나도 정원은 계속 | 서울진 : https://seoulzine.com/12907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서울진 © seoul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