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대입변화 핵심전략

2028년 대입 변화와 준비 방향
양천구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EBSi 입시 대표강사 정제원 강사의 특강이 열렸다. 강의 주제는 2028년 대입 변화와 학년별 준비 전략이었다. 행사장에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중학생 학부모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강의 시작 30분 전부터 앞자리가 대부분 찼고,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참석자들이 대기할 정도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신청 명단을 확인한 뒤 책자와 필기구를 받아 선착순으로 자리에 앉았다. 정해진 시각에 양천구 교육담당자가 강사를 소개하면서 특강이 시작됐다.
고교학점제 이해가 출발점
정 강사는 대입전형을 이해하려면 먼저 고교학점제의 구조를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의에서는 한 학기 32학점, 한 학년 64학점을 기준으로 3년 동안 192학점을 취득해야 졸업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제시됐다.
학교 안의 교과 수업뿐 아니라 지역과 연계한 외부 수업도 소개됐다. 보컬 트레이닝이나 네일아트처럼 학생의 흥미를 반영한 수업을 학교 밖에서 이수하고 학점으로 인정하는 사례가 언급됐다. 학생의 관심 분야를 수업과 연결해 학교생활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는 취지다.
고교학점제는 학기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주당 수업과 복습, 정기고사 준비에 필요한 학습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분량을 제한된 시간 안에 소화해야 하는 만큼 예습과 복습을 일상적인 습관으로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선행학습은 모든 학생에게 같은 방식으로 적용하기보다 현재의 이해 수준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선행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학생은 앞선 학습을 진행할 수 있지만, 현행 과정이 부족하다면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해하며 준비하는 편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진로에 맞춘 과목 선택
고등학교 2학년부터는 희망 계열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과목 선택과 학습 방향을 정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도 다뤄졌다. 강의에서 제시된 계열별 관련 과목은 다음과 같다.
| 희망 계열 | 관련 과목 |
|---|---|
| 공학계열 | 물리학, 화학 |
| 자연과학계열 | 화학, 생명과학 |
| 상경계열 | 미적분, 경제 |
| 외국어계열 | 영어, 제2외국어 |
과목 선택은 단순히 점수를 얻기 위한 결정이 아니라 앞으로 공부할 전공 분야와 연결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자신의 관심 분야와 희망 계열을 살피고 학습 방향을 세워야 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기준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으로 나눠 짜임새 있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과 성적뿐 아니라 기본적인 학습 태도와 공동체 생활에서 보이는 태도 등 학교생활 전반의 기록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내용이다.
성적이 같거나 지원자를 비교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학교생활의 여러 기록이 판단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설명도 나왔다. 따라서 시험 성적만 관리하기보다 수업 참여와 학습 태도, 공동체 활동까지 꾸준히 챙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중학교와 달라지는 문제 유형
중학교 시험이 보기에서 답을 찾는 형식에 가깝다면, 고등학교 시험은 문제의 흐름과 내용을 충분히 이해해야 풀 수 있는 형식으로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문만 읽고 곧바로 정답을 찾는 방식에서 벗어나, 제시된 정보를 바탕으로 답을 유추하는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시험에는 긴 지문과 비문학 내용이 등장할 수 있어 여러 분야의 글을 미리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학교 시기부터 과학 분야의 책을 읽으면 긴 글을 이해하고 개념을 연결하는 연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 제시됐다.
전시회와 미술관을 찾아 직접 보고 경험하는 활동도 권장됐다. 책에서 얻는 지식과 현장에서 체득하는 경험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학습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의고사 성적표 읽기
고등학교에서 접하게 되는 전국 모의고사 성적표에 관한 내용도 다뤄졌다. 성적표에는 응시 인원과 백분위 등 세부 정보가 표시되며, 학생은 이를 통해 자신의 위치와 학습 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모의고사 준비와 교과 성적 관리, 학교생활기록부 관리가 함께 진행된다. 여러 과제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만큼 계획적인 시간 배분과 꾸준한 학습 습관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의 전반에서 반복해서 강조됐다.
영어와 한국사 준비법
영어는 단기간에 끝내는 과목이 아니라 꾸준히 학습해야 하는 과목으로 제시됐다. 중학교 때 문법과 독해를 충분히 익히고, 고등학교에서는 문법과 독해에 어휘 학습까지 더해 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국사는 학습만화처럼 학생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라도 자주 읽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 나왔다. 중요한 것은 읽기의 형식보다 역사의 흐름과 주요 내용을 꾸준히 접하는 데 있다는 취지다.
하루 20분이 만드는 학습 습관
특강에서는 하루 20분 독서가 실천 가능한 학습 습관으로 제안됐다. 수학과 과학 분야의 책을 포함해 다양한 영역의 독서를 이어가면 긴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루 20분의 예습과 복습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만드는 방안도 제시됐다. 많은 학습량을 짜임새 있게 관리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성과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 책을 읽는다.
- 예습과 복습을 반복해 자신만의 공부 방식을 찾는다.
- 학습량과 시간을 나눠 계획적으로 관리한다.
- 목표를 세우고 달성 과정을 점검한다.
-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해소할 방법을 마련한다.
경쟁보다 자신의 성장을 향해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는 것보다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응하고 해소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학습량이 늘어나는 시기일수록 생활 리듬과 정서 관리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강의는 좋은 대학을 성공의 종착지로만 볼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노력해 온 과정의 흔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메시지로 마무리됐다.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과의 끊임없는 비교보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힘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2028년 대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제도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과 함께 과목 선택, 학교생활기록부, 독서, 예습과 복습, 시간 관리가 서로 연결돼야 한다. 학생의 현재 수준과 진로를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고 작은 습관을 지속하는 것이 이번 특강에서 제시된 핵심 준비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