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진로 설계, 청년인생설계학교로

서울 청년 진로 설계, 청년인생설계학교로

서울시가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청년인생설계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자신의 강점과 행동 유형을 이해하고, 나만의 인생 설계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5년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지난해보다 1.5배 확대된 규모로 1,500명의 청년을 지원하며, 참여 횟수도 기존 연 1회에서 최대 3회로 늘렸다. 또한, 기수당 개설 반 수를 약 2배 확대해 최대 23개 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광역청년센터, 서울청년센터 7곳뿐 아니라 관악 청년청,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중랑 청년청 등 자치구 청년 공간에서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매주 2시간씩 5주간 그룹 코칭 형태로 진행되며, 청년들이 자신의 강점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92%로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청년인생설계학교'도 도입되어 사회배려청년 지원 기관 등에서 별도 반을 운영한다. 가족돌봄청년, 자립준비청년, 학교밖청소년 등 사회배려청년을 대상으로 연간 200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청년 장병 대상 프로그램 운영도 국방부와 협의 중이다.

코스는 라이프, 커리어, 리더십, 스케치, 스타터 등 5가지로 구성된다. 라이프 코스는 삶과 일을 대하는 자기만의 방식을 찾는 과정이며, 커리어 코스는 조직 환경과 인간관계를 고려한 자기 이해를 돕는다. 리더십 코스는 팀을 이끄는 청년들의 소통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스케치 코스는 대학 비진학 청년을 위한 특화 과정이며, 스타터 코스는 예비청년을 대상으로 청소년기부터 2030 청년기 설계를 지원한다.

2025년 1기 모집은 4월 17일 오전 10시부터 5월 12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19세에서 39세 사이 서울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청년몽땅정보통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 대표 청년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