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한국 숲 정원 10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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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야외식물원에 한국 숲 정원 조성
서울 도심의 대표 녹지 공간인 남산 야외식물원 일대에 한국 숲 정원이 조성되어 올해 10월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 공간은 전통 정원의 미학과 한국 녹색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자연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지는 테마형·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3만㎡ 규모, 14개 정원으로 구성
총 3만㎡ 규모의 이 숲 정원은 전통과 문화, 자연과 생태, 휴양과 휴식, 그리고 열린 매력이라는 네 가지 테마 아래 14개의 정원으로 구성됩니다. 기존 지형과 수목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기능별, 주제별 정원 공간을 재구성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맨발 건강 걷기길도 조성됩니다.
전통과 문화의 숲 정원
- 지당원: 자연형 호안의 연못과 대숲, 수공간이 어우러진 별서형 정원으로 생태습지를 활용해 자연 여백과 계절감을 담아 평화로운 풍류 공간을 제공합니다.
- 영지원: 한국 전통 정원의 특징을 살려 연못과 배롱나무를 배치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입니다.
- 무궁화원: 언덕 위 휴게 공간으로 무궁화의 생동감 있는 자태와 서울 도심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형 정원입니다.
자연과 생태의 숲 정원
- 철쭉동산, 매화원: 지형의 높낮이를 활용해 수직적 산책이 가능하며, 계절별로 특색 있는 경관을 연출합니다.
- 이끼원: 푸른 이끼와 울창한 교목이 어우러진 제주 곶자왈을 닮은 청정 공간입니다.
- 죽림원: 울창한 대나무 숲에 쉼터를 조성해 자연의 소리를 가까이에서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솔숲원: 소나무 군락지를 보존하고 하부에 맨묵동과 상사화를 심어 산책로와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휴양과 휴식의 숲 정원
- 솔숲마당: 이태원에서 남산으로 오르는 길목에 위치해 소나무 숲의 정취를 느끼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 남산마루 전망대: 남산둘레길과 연결된 전망 공간으로, 투명 소재를 활용해 남산 숲과 서울 도심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합니다.
- 은행나무뜰: 기존 은행나무 숲에 하부 식재를 보완하고 데크와 벤치를 배치해 휴식 공간으로 조성됩니다.
열려 있는 매력 정원
입구마당: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벤치형 플랜터와 자연석, 목재 벤치를 배치해 시민들의 발걸음을 유도하는 모두에게 열린 환영 공간입니다.
남산, 서울 대표 명소로 거듭나다
이번 한국 숲 정원 조성 사업은 전통과 생태, 치유의 요소를 조화롭게 담아내어 남산이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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