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수당 7000명 추가 모집, 최대 300만원 지원

서울시, 청년수당 추가 모집 시작

서울시는 6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 청년수당 참여자 7,000명을 추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청년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청년수당 지원 내용과 신청 자격

청년수당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매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활동 지원금을 지급하며,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으로, 최종학력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이거나 단기 근로 중인 경우에 해당한다. 단,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에 한한다.

신청은 온라인 플랫폼인 '청년 몽땅 정보통'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복무 기간에 따른 지원 연장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 개정에 따라 의무복무 제대 청년은 복무 기간만큼 청년정책 참여 기간이 연장되어 최대 만 37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 복무 기간에 따라 지원 대상 연령이 다르게 적용된다.

신청 시 제출 서류 및 제외 대상

모든 신청자는 최종학력 졸업 증명서(수료 및 졸업 예정 포함)를 제출해야 하며, 미취업 여부는 고용보험 가입 여부로 확인한다. 주 30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 근로자는 근로계약서 등 단기 근로자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서울시 청년 월세 지원 및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우선 선발 기준과 고립은둔 청년 지원

신청 인원이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서울런 참여자, 중위소득 80% 이하 단기 근로 청년, 고립은둔 청년, 저소득 청년 순으로 우선 선발한다. 특히 고립은둔 청년은 이번 추가 모집에서 우선 선발 대상으로 새롭게 포함되었다.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서 추천받은 청년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금 지급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

선정된 참여자는 7월부터 12월까지 최대 6개월간 매월 50만 원의 청년수당을 받으며, 진로 설정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현직자 장기 멘토링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실질적인 취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다.

참여자는 매월 자기성장기록서를 제출해야 하며, 청년수당은 전용 체크카드로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주거비, 공과금, 교육비, 해외 결제가 필요한 AI 생성형 프로그램 등 일부 항목은 증빙 자료 제출 시 현금 사용이 가능하다.

성장지원 프로그램 상세

서울광역청년센터와 협력해 운영되는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매월 말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함께 진행된다. 강점 발견 특강, AI 역량 검사 및 컨설팅, 현직자 직무 토크콘서트, 일타 관광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돕고 있다.

특히 올해 도입된 현직자 장기 멘토링은 네이버웹툰, LG전자, 존슨앤드존슨 등 다양한 기업의 현직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직무 멘토링, 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면접 등을 지원한다.

AI 기반 생성형 어플리케이션 구매 지원

청년수당 참여자는 AI 역량 개발을 위해 AI 기반 생성형 어플리케이션을 구매할 수 있도록 현금 사용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이는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 및 기준 요약

신청 방법 및 문의

신청은 청년 몽땅 정보통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청년수당 콜센터(1566-334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