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름방학 문화예술 총집합

서울 여름방학, 문화예술로 가득 채우다
서울 도심 곳곳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한복판에서 감성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시민과 어린이, 청소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되었다.
야간과 체험 프로그램, 여름밤의 특별한 예술 산책
매주 금요일, 서울시립 문화시설 8곳은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문화로 야금야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8월 1일에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캘리엽서 만들기,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창작 국악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서울야외도서관’은 ‘여름밤도서관’ 행사를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에서 개최한다. 책과 음악, 조명 소품이 어우러진 도심 속 북바캉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독서랜턴과 북 라이트를 활용해 야간 독서의 낭만을 더한다. 청계천 ‘책 읽는 -맑은 냇가’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추가 운영된다.
전시 여행, 시원한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만나는 예술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서는 한국 사진 예술의 출발점과 현재를 조명하는 ‘광채 : 시작의 순간들’ 전시가 진행 중이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불교문화의 아름다움을 담은 ‘염원을 담아 실로 새겨 부처에 이르다, 빛을 띄워 마음을 밝히다’ 전시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이외에도 청계천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등 서울의 일상과 풍경을 담은 다양한 전시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공연, 클래식부터 융합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
서울시향은 ‘뮤지엄 콘서트’와 ‘우리동네 음악회’ 시리즈를 통해 박물관과 미술관 로비, 지역 공연장에서 총 7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8월 9일 강동아트센터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키즈 콘서트-클래식 음악 여행’이 개최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전통 연희와 전자음악, 힙합, 무용,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Sync Next 25’ 시리즈를 선보이며,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와 ‘흥부전과 별주부전’이 어린이 관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과 교육, 오감으로 즐기는 예술 방학
남산골한옥마을은 ‘남산골 여름나기’ 행사를 통해 선조들의 여름나기 지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어린이 대상 전시 연계 체험 ‘배낭 탐험가’를 운영하며,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청동거울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 ‘소원을 들어줘_청동거울’을 진행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청소년이 박물관 홍보 담당자가 되어 ‘숏폼’ 영상을 제작하는 ‘도전! SeMoCA 공예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토크,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 충전
서울아트책보고에서는 소설가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 출간 기념 북토크를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요조와 강아솔의 북콘서트, 성해나 작가와 함께하는 ‘힙독클럽 리딩몹’ 북토크가 여름 동안 진행된다.
광복 80주년 기념, 예술로 되새기는 역사와 희망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기념 공연, 전시, 교육, 야외 행사가 펼쳐진다. 8월 15일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 행사가 열리며, 서울시향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되찾은 땅, 되살아난 노래’ 재능 나눔 콘서트를, 서울광장에서는 뮤지컬 ‘8.15 Seoul, My Soul’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우리들의 광복절’ 시민 참여형 전시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8월 5일부터 진행 중이다.
문의 및 자세한 정보
여름방학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각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 및 서울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