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가 하부, 녹색 쉼터로 재탄생

서울 고가 하부, 녹색 쉼터로 재탄생

서울시는 도심 속 어두웠던 고가도로와 철도고가 하부 공간을 자연 식생이 가득한 녹색 휴식공간인 '그린아트길'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녹색 휴식공간 조성 현황

현재 가양대교 남단, 노원역 철도고가, 석계역, 정릉천 내부순환도로 등 4개소에 그린아트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영등포와 서대문 지역에 2개소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주요 조성 지역별 특징

• 가양대교 남단 하부: 서울둘레길과 한강자전거길 이용자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휴게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수목과 조형 트렐리스, 분수 등이 설치되어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 노원역 철도고가 하부: 기존 도로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플랜터 화단 29개를 조성하여 녹지축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 석계역 고가 하부: 다양한 자연형 조형물과 소나무 정원, 경관 조명이 설치되어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 정릉천 내부순환도로 하부: 아름다운 정원과 다양한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시민들이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서울의 녹색 도시 조성 의지

서울시는 앞으로도 도심 곳곳의 유휴공간에 녹지를 적극적으로 조성하여 서울을 매력적인 정원도시로 가꾸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그린아트길 조성 사업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