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전시관서 만나는 전국 여행 매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내 지역관광 안테나숍 개관

서울시가 9월 11일부터 서울시청 인근에 위치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중구 세종대로 119) 내에 전국 각지의 여행과 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운영한다. 이 공간은 서울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지역별 관광 정보와 특산품, 축제 소식 등을 소개하며 지방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관광 교류 거점이다.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로 지역 매력 전달

‘지역관광 안테나숍’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 그리고 옥상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 1층 ‘팔도보석 유람’ 전시관에서는 강원도, 경상북도, 대전, 안동, 전라남도, 제주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통영시, 하동군 등 10개 지자체의 관광 콘텐츠를 향기, 소리, 질감, 영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팔도 쎈-스 아뜰리에’에서는 각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후각과 촉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희귀 광물, 모래, 향수 등 특색 있는 소재를 활용한다.

시각과 청각으로 즐기는 팔도 사운드 스케이프

‘팔도 사운드 스케이프’ 공간에서는 기차를 타고 전국을 여행하는 듯한 영상과 현지의 생생한 소리를 통해 팔도의 풍경과 문화를 짧은 시간 안에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팔도 백패킹 라운지’에서는 AI 기반 여행지 추천 시스템을 통해 개인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굿즈숍과 옥상 팝업스토어로 지역 특산품 만남

지상 1층 ‘팔도보석 상점’에서는 서울 대표 캐릭터 해치 굿즈를 비롯해 각 지역의 대표 상품들이 판매된다. 옥상 ‘서울마루’에서는 9월 11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로컬트립 목금토’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충북과 안동을 시작으로 대전, 하동, 충남, 통영, 경북, 제주, 강원, 전남 등 10개 지역이 릴레이로 참여해 지역 축제와 공연예술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운영 시간과 참여 지자체

서울시의 지역관광 활성화 의지

서울시는 이번 ‘지역관광 안테나숍’ 개관을 통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지방으로 발길을 이어가도록 유도하고, 테마별·기간별·목적별 여행 상품 개발에도 힘써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