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 윈터 페스타, 광화문 빛과 즐거움 가득
2025 서울 윈터 페스타, 광화문에서 펼쳐진 겨울 축제의 진수
2025년 겨울, 서울의 중심 광화문 일대가 화려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서울 윈터 페스타가 개최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광화문마켓과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겨울철 서울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산타 마을 콘셉트의 광화문마켓, 아기자기한 겨울 풍경
5호선 광화문역 9번 출구에서 광화문광장으로 나오면 낭만 가득한 산타 빌리지가 펼쳐진다. 올해 광화문마켓은 세 가지 테마 공간인 '산타마을 입구', '산타마을 놀이광장', '산타마을 마켓 빌리지'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마켓에서는 핸드메이드 패션 소품, 도자기 공예품, 두바이 쫀득쿠키 등 100여 개 부스가 각양각색의 상품과 먹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목도리와 장갑부터 직접 만든 스티커와 문구류까지 다양한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이며, 12월 31일에는 자정까지 연장 운영되어 새해맞이 특별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다.
다채로운 이벤트와 회전목마, 가족 단위 방문객에 인기
광화문마켓에서는 1만 원 이상 구매 시 교환권으로 바꿀 수 있는 영수증 이벤트, 설문조사 참여 선물 증정, 램프를 든 주민을 찾아 스탬프를 모으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특히 마켓 내에 설치된 루돌프 회전목마는 스탬프 투어를 완성한 방문객에게 탑승 기회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전을 위해 90cm 이하 영유아는 마차 탑승만 가능하며, 110cm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 탑승할 수 있다.
푸드트럭과 친환경 운영, 따뜻한 겨울 나기
광화문마켓을 따라 걷다 보면 김치전, 추러스, 젤라또, 핫초코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들이 줄지어 있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이루어지며, 카카오톡 알림으로 픽업이 가능해 편리하다.
축제는 환경을 고려해 대부분 다회용기에 음식을 제공하며, 분리수거가 원활하도록 스태프들이 친절히 안내한다. 음식 가격은 5,000원부터 15,000원 이상까지 다양해 합리적인 가격에 겨울철 맛을 즐길 수 있다.
서울라이트 광화문,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광화문마켓을 지나 직진하면 서울라이트 광화문의 미디어아트 전시가 펼쳐진다. 올해 주제는 '광화, 빛으로 숨쉬다'로,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세계적 수준의 작품들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전시는 2026년 1월 4일까지 진행되며, 일요일부터 목요일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10시까지 운영된다. 매시 정각과 30분에 상영이 시작된다.
네 가지 미디어아트 작품, 전통과 현대의 조화
- 빛의 향연: 분절된 시대 속에서도 함께 숨쉬는 우리의 일상과 관계를 조각보처럼 이어 도시와 사람, 기술을 하나로 연결한다.
- SONG 1: 광화문을 빛과 사운드의 건축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빛과 음악이 도시 리듬과 시민 감정을 반영하며 공간 전체를 살아 있는 스크린으로 만든다.
- 자니?: 일월오봉도의 해와 달이 문자를 주고받으며 전통 상징을 디지털 언어로 재해석, 동화적 상상력과 감성을 불어넣는다.
- 제스처 팝!: 서울의 희망과 미래를 사람으로 상징하며, 수화 제스처를 통해 공동체적 울림을 전달한다.
안전과 편의, 모두를 위한 축제
행사장 전 구간에 배치된 안전 요원 덕분에 많은 인파 속에서도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도 여유 공간에서 편안히 관람할 수 있도록 세심한 안내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 해설과 상영 설명 표지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축제의 의미와 작품을 이해할 수 있다.
2025 서울 윈터 페스타는 광화문 일대를 환하게 밝히며 겨울철 서울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