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속 겨울정원 '아래숲길'의 특별한 변신

서울 지하철 역사에 펼쳐진 겨울정원, '아래숲길'

서울시는 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특별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 내 실내정원인 '서울 아래숲길' 5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담은 겨울정원을 조성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좌역, 삼각지역, 녹사평역, 왕십리역, 보라매역 등 주요 지하철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자연과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입니다.

도심 속 자연, 이동 중에도 만나는 휴식처

서울 아래숲길은 단순한 통행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잠시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정원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다양한 조형 장식이 더해져 한층 더 따뜻하고 생기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또한, 실내식물의 추가 식재로 싱그러운 자연의 느낌을 한껏 살렸습니다.

앞으로의 확장 계획과 기대

2026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서울숲 인근 뚝섬역(2호선)과 동작구 장승배기역(7호선) 등에도 새로운 아래숲길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자연과 계절의 변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서울시의 이번 겨울정원 조성 사업은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하철을 오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작은 겨울정원, '아래숲길'에서 특별한 계절의 감성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