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서울안전 총력전

서울시가 핼러윈 기간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인파 관리와 교통 대응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2026년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이태원과 홍대, 성수 등 서울 시내 주요 번화가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올해 핼러윈은 토요일인 만큼 주말을 전후해 많은 인파가 모일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는 과거 인파 데이터와 지역별 지형, 치안 수요, 응급구조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리 대상지를 정했다. AI 인파감지 CCTV와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드론을 활용해 혼잡 상황을 살피고, 필요하면 도로 통제와 지하철역 출입구 통제, 열차 무정차 통과, 긴급 재난문자 발송까지 시행할 방침이다.
특별대책기간과 집중관리기간
서울시는 24시간 무사고와 시민 모두가 안전한 핼러윈을 목표로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특별대책기간 전체는 10월 23일 금요일부터 11월 1일 일요일까지다. 이 가운데 인파가 특히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30일 금요일부터 11월 1일 일요일까지 사흘은 집중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
| 구분 | 운영 일정 | 주요 내용 |
|---|---|---|
| 특별대책기간 | 2026년 10월 23일에서 11월 1일 | 10일간 주요 번화가 안전관리 강화 |
| 집중관리기간 | 2026년 10월 30일에서 11월 1일 | 3일간 현장 대응체계 집중 운영 |
| 핼러윈 당일 | 2026년 10월 31일 | 주요 도로와 지하철역 탄력 관리 |
서울시는 사전에 인파 밀집 가능성을 파악하고, 현장 상황이 달라지면 관계기관이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안전관리 인력이 이동 흐름을 살피고, 좁은 골목이나 대기 인원이 많은 업소 주변을 중심으로 위험 요인을 관리한다.
서울 인파관리 대상 14곳
관리 대상은 서울 10개 자치구에 있는 14개 지역이다. 위험 가능성과 현장 여건에 따라 중점관리지역 8곳과 안전관리지역 6곳으로 나눴다.
| 구분 | 대상 지역 |
|---|---|
| 중점관리지역 8곳 |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익선동, 명동거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일대 |
| 안전관리지역 6곳 |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 일대 |
중점관리지역 8곳에는 서울시와 자치구, 경찰, 소방 등이 참여하는 현장합동상황실이 설치된다. 기관별로 흩어질 수 있는 현장 정보를 한곳에 모아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인파 분산과 이동 안내 등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시행하기 위한 체계다.
이태원 일대에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녹사평광장에 재난안전현장상황실 버스를 배치한다. 이 버스에는 통신시설과 영상회의 시스템, 고출력 확성기가 갖춰진다. 현장 지휘와 관계기관 간 상황 공유는 물론, 필요한 경우 시민 대피와 이동 방향 안내에도 활용된다.
인파 밀집 실시간 감지
서울시는 사람이 몰린 뒤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밀집 위험을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여러 관제수단을 함께 사용한다. 관리 대상 14개 지역에 설치된 AI 인파감지 CCTV 361대로 현장 밀집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 AI 인파감지 CCTV
관리 지역의 인원 밀집 정도와 이동 상황을 지속해서 확인한다. - 자동 경보 시스템
제곱미터당 밀집도가 심각 단계인 5명에서 6명 수준에 이르면 서울시와 자치구, 경찰, 소방 상황실에 경보가 자동으로 전달된다. -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통신사 기지국 신호를 바탕으로 주요 지역의 혼잡도를 파악한다. - 드론 관제
홍대와 성수동, 강남역 상공에서 병목구간과 인파 밀집 상태를 입체적으로 살핀다.
여러 관제수단에서 확인한 정보는 현장 판단의 기초가 된다. 특정 골목이나 거리의 밀집도가 올라가면 관계기관이 상황을 공유하고, 보행 방향 안내와 인파 분산 등 안전조치를 시행한다. 시민의 눈높이에서는 이동 속도가 갑자기 떨어지거나 앞사람과의 간격이 줄어드는 현상이 위험 신호가 될 수 있다.
도로 통제와 보행 동선 관리
혼잡한 거리에서는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안전 공간을 확보한다. 10월 31일에는 이태원로를 전면 통제하고, 홍대 클럽거리에서는 1개 차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10월 23일과 24일, 30일에는 현장 밀집도에 따라 이태원로를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통제 여부와 범위는 현장 인파 상황을 고려해 조정된다. 좁은 골목에는 일방통행 유도선과 분리대를 설치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의 동선이 뒤엉키는 상황을 줄인다.
- 이태원로는 10월 31일 전면 통제
- 홍대 클럽거리는 10월 31일 1개 차로 통제
- 이태원로는 10월 23일과 24일, 30일 밀집도에 따라 탄력 통제
- 좁은 골목에는 일방통행 유도선과 분리대 설치
- 인기 업소 앞 대기행렬 집중 관리
- 7개 자치구를 중심으로 안전인력과 현장 장비 확충
현장에는 안전관리 인력 3천271명이 투입된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줄을 서기 쉬운 인기 업소 주변에서는 대기행렬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골목과 도로에서는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같은 방향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지하철 출입구와 무정차 대응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요 지하철역의 혼잡도에 따라 교통대책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대상에는 이태원역과 홍대입구역, 성수역, 건대입구역 등이 포함된다.
역 안팎으로 인파가 집중되면 출입구 일부를 통제하거나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킬 수 있다. 역 내부와 승강장에 사람이 계속 유입돼 위험이 커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다. 시민 귀가를 지원하기 위한 지하철 연장 운행도 검토한다.
- 주요 역 혼잡 시 출입구 통제
- 필요할 경우 열차 무정차 통과
- 시민 귀가 지원을 위한 지하철 연장 운행 검토
- 위험 상황 발생 시 긴급 재난문자 발송
-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서울시는 10월 20일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고, 10월 22일에는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 사전 점검부터 현장 대응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해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방문 전 확인할 안전수칙
인파사고 예방은 현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시작된다. 방문하려는 지역의 혼잡 상황과 이동 경로를 먼저 확인하고, 사람이 몰리는 좁은 길과 비탈길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 방문 장소의 혼잡도와 이동 경로를 미리 확인한다.
- 군중이 많은 곳에서는 원활한 보행 흐름을 위해 오른쪽으로 통행한다.
-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꾸지 말고 주변의 이동 흐름을 살핀다.
- 좁은 길과 비탈길은 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한다.
- 보행 속도가 느려지거나 다른 사람과 몸이 닿기 시작하면 즉시 혼잡한 곳을 벗어난다.
-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신속하게 112 또는 119에 신고한다.
사람과 사람이 계속 맞닿거나 원하는 방향으로 걷기 어려워졌다면 이미 밀집도가 높아진 신호로 볼 수 있다. 무리해서 안쪽으로 들어가지 말고,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혼잡도가 낮은 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
군중 속에 갇혔을 때 행동요령
군중 속에서 보행이 멈추고 주변 사람에게 떠밀리기 시작하면 갑작스럽게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밀려오는 힘에 정면으로 맞서면 균형을 잃을 수 있으므로 이동 흐름을 살피며 대응해야 한다.
- 소지품을 떨어뜨려도 허리를 숙여 줍지 않는다.
- 아동과 함께 있다면 아이를 안거나 목마를 태워 보호한다.
- 보행이 멈추고 떠밀릴 때는 무리하게 저항하지 말고 밀리는 방향에 맞춰 몸을 움직인다.
- 현장 안전요원의 일방통행 유도와 이동 안내를 따른다.
- 위험 징후를 느끼면 무리하게 이동하거나 혼잡한 구역으로 더 들어가지 않는다.
- 긴급한 위험이 발생하면 112 또는 119에 신고한다.
소지품보다 사람의 안전이 우선이다. 물건을 줍기 위해 몸을 낮추면 넘어질 위험이 커지고, 주변 보행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아동은 성인 군중 사이에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호자가 신체적으로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
안전요원 안내가 우선
이번 대책의 핵심은 첨단 관제와 현장 인력을 연결해 위험 신호를 빠르게 확인하고, 시민의 이동 흐름을 안전하게 분산하는 데 있다. CCTV와 도시데이터, 드론이 넓은 지역의 혼잡도를 살피는 동안 현장합동상황실과 안전관리 인력은 도로와 골목, 역 주변에서 구체적인 대응에 나선다.
도로 통제나 지하철 무정차 통과는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시행되는 안전조치다. 방문객은 평소 이용하던 도로나 역 출입구가 통제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현장 안내에 따라 우회해야 한다.
무엇보다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를 따르고, 일방통행 유도에 협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시는 관계기관 간 상황 공유체계를 바탕으로 위험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시민도 혼잡도와 교통 통제 상황을 미리 살피고 기본적인 인파사고 행동요령을 지켜야 안전한 핼러윈을 보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