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인의 삶이 물든 공원

양천구 어르신 92명의 삶과 기억이 360여 점의 미술작품으로 피어난다. 어르신들이 지나온 시간을 직접 그림에 담은 야외 미술전시회 시간을 담은 캔버스가 2026년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오목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어르신들이 자신의 청년기와 중장년기, 노년기를 돌아보며 완성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행사다. 관람객들은 가을 정취가 깃든 공원을 걸으며 세월에 따라 달라진 삶의 모습과 양천구의 친숙한 풍경을 차분히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일정과 관람 안내
| 전시명 | 시간을 담은 캔버스 전시회 |
|---|---|
| 전시 기간 | 2026년 10월 29일 목요일부터 11월 2일 월요일까지 |
| 운영 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
| 장소 | 오목공원 |
| 소재지 |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서로 159-2 |
| 관람 대상 | 양천구민 누구나 |
| 관람료 | 무료 |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는 만큼 공원을 산책하는 흐름 속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어르신들의 개인적인 기억은 그림이라는 공통 언어로 이어지고, 관람객은 작품마다 담긴 서로 다른 인생의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
개막 기념식과 특별 공연
개막 기념식은 2026년 10월 29일 오후 1시 45분부터 열린다. 시니어 모델들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성과보고 영상 상영, 참여 어르신 대표 개회사와 축사, 리본 커팅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의 주인공인 어르신들이 직접 개막의 의미를 전하고, 공연과 영상이 더해져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과 성과를 함께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일곱 개 전시관에 담긴 인생
전시는 모두 7개 관으로 구성되며 약 36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주요 주제는 청년기의 기억부터 현재의 자화상, 함께 살아온 양천구의 동네 풍경까지 폭넓게 이어진다.
| 전시 주제 | 표현 내용 |
|---|---|
| 청년기 꽃 | 찬란했던 청춘의 기억을 화사한 작품으로 표현한다. |
| 중장년기 소묘 | 따뜻했던 지난 삶과 추억을 흑백 드로잉으로 다시 구성한다. |
| 노년기 자화상 | 인생을 품은 현재의 자신을 마주하고 가장 아름다운 지금의 모습을 담는다. |
| 어반스케치 |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함께 살아온 정겨운 양천구의 동네 풍경을 그려낸다. |
한 사람의 청춘과 가족을 위해 살아온 중장년기, 그리고 현재의 얼굴이 한 전시 안에서 이어진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중심이다. 흑백 드로잉과 자화상, 꽃과 동네 풍경은 표현 방식은 달라도 어르신들이 지나온 시간을 보여준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직접 참여하는 체험 부스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미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 4개소도 운영된다.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품부터 반려동물을 위한 물품까지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슈링클 키링 만들기 직접 그린 그림을 활용해 자신만의 열쇠고리를 제작한다.
- 자화상 Playart 자유롭고 재미있는 미술 기법으로 얼굴을 그려본다.
- 뜨개질 애견 액세서리 반려동물을 위한 수제 소품을 만든다.
- 파우치 만들기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파우치를 꾸민다.
체험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작품을 바라보는 감상 경험을 방문객 자신의 창작 활동으로 연결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그림과 만들기를 통해 전시의 취지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구성이다.
굿즈 판매와 후원 카페
부대행사로는 어르신 작품을 활용해 제작한 감성 엽서를 판매하는 굿즈 공간이 마련된다. 가을 산책과 함께 음료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후원 카페도 운영된다.
공원 안에는 작품 감상과 체험, 휴식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분위기가 조성될 전망이다. 관람객은 전시관을 따라 이동하며 어르신들의 기억을 살펴보고, 체험 부스와 부대행사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참여기관과 문의처
이번 전시에는 목동어르신복지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서서울어르신복지관, 밝은내어르신복지센터, 신정종합사회복지관, 문화예술협동조합 예술로, 양천문화재단이 참여한다.
전시에 관한 문의는 양천구청 어르신복지과 02-2620-3361로 하면 된다.
시간을 담은 캔버스는 어르신들의 지난 삶을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한 편의 작품으로 만나는 자리다. 양천구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목공원의 가을 풍경 속에서 92명의 어르신이 그림으로 전하는 인생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