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잔 대신 마음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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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음주폐해 예방의 달
보건복지부는 2026년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술은 관계와 관계없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 해의 끝을 앞두고 모임이 잦아지는 시기에도 술잔이 있어야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이번 메시지의 핵심은 분명하다. 술잔 없이도 사람과 사람의 마음은 이어질 수 있다. 연말 모임에서 술을 권하거나 한 번에 마시는 방식에서 벗어나, 절주와 금주를 함께 실천하며 더 건강한 내일을 나누자는 내용이다.
일상에서 지키는 절주 수칙
절주는 거창한 구호보다 술자리에서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인 행동에서 시작된다.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실천 수칙은 다음과 같다.
- 술자리는 되도록 피한다.
- 다른 사람에게 술을 강요하지 않는다.
- 술을 한 번에 마시는 원샷을 하지 않는다.
- 여러 종류의 술을 섞은 폭탄주를 마시지 않는다.
- 음주한 뒤 3일 동안은 금주한다.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선택을 존중하고 상대방에게 음주를 요구하지 않는 태도도 중요한 실천으로 제시됐다. 자신의 음주 습관을 돌아보는 것과 함께 모임에 참석한 다른 사람의 선택까지 배려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술모임 대신 걷기모임
연말의 만남은 술자리만으로 채울 필요가 없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연말 모임을 술모임 대신 걷기모임으로 꾸려보는 방안도 제안했다.
가을길을 함께 걸으며 술잔을 나누는 대신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다. 걷는 동안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고, 술이 없는 자리에서도 서로의 마음을 충분히 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다.
절주와 금주는 관계를 멀어지게 하는 선택이 아니라 건강한 만남을 이어가기 위한 실천이다. 2026년 음주폐해 예방의 달은 술 중심의 모임 문화를 돌아보고, 술잔 없이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연말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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