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역 실내 정원 아래숲길 조성

보라매역 지하철 내 실내 정원 조성

서울 보라매역 지하철 유휴 공간에 시민들의 휴식과 자연 친화적 환경을 제공하는 실내 정원 '아래숲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공간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번째 실내 정원으로 자리매김한다.

자연과 목재의 조화, 따뜻한 휴식 공간

'매만지다'라는 콘셉트에 착안해 목재와 다양한 식물을 활용한 아래숲길은 약 300㎡ 규모로 조성된다. 목재를 활용한 앉은 벽과 벽면 마감은 방문객들이 직접 목재의 질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며, 시각적으로도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용된 목재는 약 2,892kgCO₂의 탄소 저장 효과를 지녀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한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된 공간

아래숲길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박람회 포스터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보라매공원의 역사를 담은 아카이브 공간도 함께 설치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휴식과 위로를 경험할 수 있다.

시민 일상 속 자연과 위로의 공간 기대

이번 실내 정원 조성은 지하철 이동 통로를 단순한 교통 공간이 아닌, 일상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특별한 장소로 변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보라매 아래숲길과 2025 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이 정원이 주는 위로와 평안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