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서 만나는 도시농업의 미래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펼쳐지는 도시농업 박람회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보라매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2025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함께 심는 오늘, 가치 있는 내일’을 주제로 도시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토마토 중심 주제관과 다채로운 체험존

박람회의 주제관은 올해 대표 작물인 ‘토마토’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그로우 팜에서는 다양한 토마토 품종과 생육 단계를 소개하며, 오색토마토 팜에서는 유전자 조작 없이 재배된 순종 에어룸 토마토가 전시된다. 체험팜에서는 VR 기술을 활용해 토마토 수확 체험과 에어룸 토마토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도시농업 가치팜에서는 기후변화가 토마토 생산에 미치는 영향과 도시농업의 대응 사례를 조명한다.

홍보존과 체험존에서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

홍보존에는 서울시 11개 자치구와 도시농업 관련 민간단체, 기업이 참여해 허브 갈란드 만들기,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꽃떡 만들기, 허브솔트 만들기, 애완곤충 체험, 응원 화병 만들기 등 다양한 도시농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서울농업기술센터는 텃밭작물을 전시하며, 농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일자리 상담소 부스에서는 도시농업 관련 직업 정보와 전문가 1:1 상담을 제공한다.

체험존과 부대행사로 풍성한 즐길거리

체험존에서는 텃논 상자에 직접 들어가 모내기 체험, 자연식물 염색, 마이홈 행잉가든 만들기, 친환경 버섯 키트 및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는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30일 오후 텃밭작물과 화훼를 활용한 의상 패션쇼와 도시농부 유튜버 ‘솔룸’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31일에는 ‘그래도팜’ 원승현 대표와 함께 품종 다양성과 토양 중요성을 주제로 지속가능 도시농업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또한 서울먹거리창업센터가 참여해 농산물을 활용한 창업가들의 제품 홍보와 막걸리 제조 체험도 마련된다.

도시농업의 가치와 미래를 체험하는 기회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정보를 제공하며, 도시농업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