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대학가요제, 뚝섬서 화려한 무대 펼친다

2025 한강 대학가요제,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
5월 24일 오후 7시,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 무대에서 2025 한강 대학가요제가 성대하게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실력 있는 대학(원)생 뮤지션을 발굴하고, 음악적 재능을 선보이는 새로운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강 대학가요제의 역사와 의미
한강 대학가요제는 과거 MBC 대학가요제에서 배출된 배철수, 심수봉, 신해철, 김동률 등 대한민국 가요계의 거장들을 모티브로 삼아 지난해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부활했다. 당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서경대 밴드 펜타클, 서울예대 밴드 캔트비블루 등 창의성과 감성을 겸비한 신예 뮤지션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본선 진출 10팀과 경쟁률
올해는 전국에서 141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거쳤으며, 1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10팀이 뚝섬한강공원에서 경연을 펼친다. 본선 진출 팀은 다다다(경희대), 페투페(서울예대), 이성진과 지기들(서경대), 칠칠(대경대), 칵투스(중부대), Hyper(동아방송예술대), 덜 자란 나무(호원대), 놈코어(서경대), 투웰브(서울예대), 이상희 밴드(호원대)이다.
상금과 혜택, 해외 공연 기회까지
이번 대회는 창작곡을 중심으로 실력과 개성을 겨루는 자리로, 총 상금 4,000만 원이 걸려 있다. 대상 2,000만 원, 금상 1,000만 원, 은상 500만 원, 동상 300만 원, 청춘공감상 2팀 각 1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수상 팀은 데뷔 앨범 발매와 해외 공연 기회도 얻게 된다. 특히 본선 진출 팀은 가수 하림과 함께 8월 1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K-POP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심사위원과 축하 공연
심사위원으로는 김형석 작곡가, 작사가 김이나, 그룹 위너의 강승윤, 그룹 룰라의 이상민 등이 참여해 음악성과 무대 매너를 꼼꼼히 평가한다. 본선 무대에서는 10팀의 경연과 함께 백지영, 걸그룹 비비지, 영파씨, 옥슨80의 축하 공연도 펼쳐져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와 한강 보트 퍼레이드
공연 당일 오전 11시부터는 한강 상식 퀴즈, 풍선다트, 룰렛, 인생네컷 포토 부스, 레트로 오락기,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부터 청담대교 하부까지 60척의 요트와 보트가 조명으로 장식되는 한강 보트 퍼레이드가 펼쳐져 한강을 빛으로 물들인다.
화려한 불꽃쇼로 마무리
저녁 8시 30분에는 약 5분간의 불꽃쇼가 진행되어 한강 대학가요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한강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