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립은둔 청년 부모 위한 실전 가이드

서울 고립은둔 청년 부모 위한 실전 가이드 제공
서울시가 고립과 은둔 상태에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과 주변인을 대상으로 한 청년 지킴이 양성 교육 사업을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시행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일상 속 안정망을 구축하고, 가족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 과정 확대 및 체계화
기존 10주 과정이었던 교육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20주 중장기 과정으로 확대 개편되며, 기본과 심화 교육으로 세분화된다. 부모 교육은 기수별로 2개 반이 운영되며, 평일 야간반과 주말반 각각 30명씩 총 4기 교육이 진행된다. 1기 교육은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서 시작되었다.
기본 교육과 심화 교육의 차별화
기본 교육에서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이해와 소통 방법, 관계 개선 기술을 부모 멘토링 분야 전문가가 강연과 실습, 1:1 코칭을 통해 지도한다. 심화 교육은 고립·은둔 회복 당사자의 코칭을 포함해 소통, 경청, 공감적 대화 등 퍼실리테이팅 교육을 제공하여 부모들이 회복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롤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청 및 참여 방법
교육 신청은 7월 4일 금요일까지 온라인 양식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교육 신청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자조모임과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교육 참여자들은 매주 토요일 정기 자조모임에 참여해 서로 소통하며 유대감을 형성한다. 이 모임에서는 예술 치유 워크샵, 그림책 테라피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신설되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한다.
가족 자기돌봄 지원 프로그램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기 위해 심리상담 3회, 소진 예방 프로그램, 숲길 걷기, 명상 등 힐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가족들이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을 돕는 든든한 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 교육 사업을 통해 고립과 은둔 상태에 있는 청년들의 가족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며, 청년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