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마을축제 온 가족 북적

Last Updated :
발산마을축제 온 가족 북적

서울 강서구 발산근린공원에서 제16회 발산마을축제가 2026년 10월 17일 토요일 열렸다.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공연과 체험, 장터를 함께 즐기는 지역 행사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부터 공연을 관람하려는 주민까지 다양한 세대가 행사장을 찾았다.

축제는 플리마켓과 먹거리 장터, 체험·홍보 부스, 문화공연, 주민노래자랑 등으로 구성됐다. 낮에는 장터와 체험 공간을 둘러보는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저녁 공연이 시작된 뒤에는 메인무대 주변의 좌석을 찾기 어려울 만큼 관람객이 늘었다.

제16회 발산마을축제 행사 정보

구분내용
행사명제16회 발산마을축제
일시2026년 10월 17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장소서울 강서구 발산근린공원
주요 행사일취월장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체험·홍보 부스, 문화공연, 주민노래자랑, 마술과 버블쇼

축제 안내 리플렛에는 공식 행사가 오후 2시에 시작되는 것으로 표시됐다. 일취월장 플리마켓은 별도 모집 공고에 따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됐다. 정오 무렵에는 이미 공원을 찾은 주민들이 있었지만, 일부 부스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방문객들은 먼저 문을 연 판매 공간을 중심으로 천천히 행사장을 둘러봤다.

공식 행사 시작 시각과 플리마켓 운영 시각이 달랐던 만큼 시간대에 따라 현장의 모습도 달라졌다. 낮에는 준비가 이어지는 부스와 운영을 시작한 부스가 함께 보였고, 저녁에는 체험을 마친 공간과 방문객이 몰리는 인기 부스가 눈에 띄었다.

아이들이 참여한 일취월장 플리마켓

일취월장 플리마켓에서는 어린이들이 사용하던 장난감을 직접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판매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물건의 가격을 정하고, 구매자에게 상품을 건네며, 대금을 받는 과정을 경험했다. 생활 속 거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자리였다.

플리마켓은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를 넘어 어린이들이 물건의 가치와 돈의 쓰임을 살펴보는 현장으로 꾸려졌다. 장난감을 고르는 어린이들은 판매하는 또래와 대화를 나눴고, 보호자들은 곁에서 가격과 물건의 상태를 함께 확인했다. 작은 장난감들이 줄지어 놓인 판매대 앞에서는 무엇을 살지 고민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판매 품목은 장난감에 그치지 않았다. 옷과 양말, 생활용품, 수공예품 등 여러 종류의 물건이 진열됐다. 어린이 방문객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작은 장난감과 간식을 골랐다. 올해 플리마켓에서는 티니핑 피규어와 같은 어린이용 물품도 거래됐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새로운 주인을 만난다는 점도 플리마켓의 특징이었다. 집에 보관하던 물건을 판매대로 가져온 어린이와 필요한 물건을 고르는 방문객이 한 공간에서 만났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장터의 성격이 행사장 곳곳에서 드러났다.

현장에서 조리한 먹거리 장터

먹거리 장터에서는 전과 새우버터구이, 소시지 요리 등 여러 음식이 현장에서 조리돼 판매됐다. 과일과 김, 꽈배기, 음료도 마련돼 방문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조리대에서는 음식이 차례로 완성됐고, 먹거리를 살펴보려는 주민들이 판매대 앞을 오갔다.

여러 메뉴 가운데 통통한 새우를 사용한 버터 새우구이가 시선을 끌었다. 따뜻한 음식을 현장에서 고를 수 있었으며, 저녁 시간까지 머무르려는 방문객들이 식사와 간식을 함께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목이 준비됐다. 현장에서 식사하지 않는 방문객도 김과 같은 포장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플리마켓과 먹거리 장터가 함께 운영되면서 행사장은 물건을 구경하는 공간과 음식을 고르는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나뉘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판매대를 차례로 둘러보며 축제의 낮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과 홍보 부스

행사장에는 페이스페인팅과 안전체험, 서예체험 등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체험 종류가 다양해 관심 분야에 따라 부스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방문 시간에 따라 참여 가능 여부에는 차이가 있었다.

낮 시간에는 준비 중인 부스가 여러 곳 있었고, 저녁에는 인기 체험에 사람이 몰리거나 운영이 이미 끝난 곳도 있었다. 모든 프로그램을 경험하려면 각 부스의 실제 운영 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잔디광장에서는 버블쇼와 마술공연도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행사장 안내에는 포함됐으나 공연 시간표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공연 개최 사실이나 정확한 시각을 미리 파악하지 못한 방문객은 관람 기회를 놓칠 수 있었다.

강서구 SNS 홍보부스에서는 강서구청 이전을 알리는 홍보 행사가 진행됐다.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돼 가족 방문객들이 지역 행정 관련 소식을 접하는 공간이 됐다. 축제 현장에서 주민에게 구정 정보를 전달하는 홍보 공간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 점이 눈에 띄었다.

태권도 시범과 주민 문화공연

저녁 공연이 시작되자 메인무대 주변에 많은 주민이 모였다. 관람용 의자가 다수 준비됐지만 빈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관객이 늘었다. 낮 동안 장터와 체험 공간에 흩어졌던 방문객의 관심이 공연 무대로 집중됐다.

아이들의 관심을 끈 순서 중 하나는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었다. 힘찬 동작이 이어지는 동안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무대를 바라봤다. 태권도 공연 외에도 문화공연과 주민노래자랑 등이 축제 프로그램에 포함돼 저녁까지 무대를 채웠다.

행사 막바지에는 그룹 쿨의 노래를 부르는 모창 가수의 공연도 이어졌다. 익숙한 대중가요가 무대에서 울려 퍼졌고, 공연 소리는 행사장 인근에서도 들릴 정도였다. 행사장에 남은 주민들은 노래를 들으며 축제의 저녁 시간을 보냈다.

낮의 플리마켓과 체험에서 시작된 행사는 저녁 태권도 시범과 노래 공연으로 이어지며 세대가 함께 머무르는 마을축제의 흐름을 만들었다. 어린이에게는 장난감 장터와 체험이, 성인 방문객에게는 먹거리와 익숙한 음악이 각각 즐길 거리로 제공됐다.

주민 참여로 이어진 마을축제

발산마을축제 플리마켓 판매자 모집 안내는 2026년 10월 초 인근 놀이터 게시판과 당근 동네생활에 게시됐다. 모집 시기를 놓친 주민은 올해 판매자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현장에서는 다음 행사 참여를 염두에 두고 판매 방식과 물품 구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어린이가 판매자로 참여하려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정리하고, 판매할 물건의 가격을 정한 뒤 가격표를 준비하는 과정이 뒤따른다. 실제 축제에서는 어린이 판매자들이 이 과정을 거친 물건을 진열하고 구매자를 맞았다. 구매자로 플리마켓을 찾던 어린이가 향후 판매자로 참여한다면 물건을 고르는 경험과 판매하는 경험을 모두 접하게 된다.

올해 축제는 발산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주민 판매자와 체험 운영자, 공연자, 관람객이 한자리에 모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터에서 물건을 고르고, 체험 부스에 참여하고, 메인무대 공연을 관람하는 동선이 공원 안에서 이어졌다.

제16회 발산마을축제는 주민이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부터 현장 먹거리, 어린이 체험, 구정 홍보, 문화공연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 담았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과 주민 참여형 운영이 어우러지며 발산근린공원은 낮부터 저녁까지 지역 공동체의 축제 공간으로 채워졌다.

발산마을축제 온 가족 북적
발산마을축제 온 가족 북적
발산마을축제 온 가족 북적 | 서울진 : https://seoulzine.com/12730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서울진 © seoul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