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숲에 번진 가족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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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숲에 번진 가족웃음

잣절공원에서 열린 유아숲 가족축제

2026년 10월 24일 토요일, 서울 구로구 온수근린공원 잣절지구 유아숲체험원에서 2026년 유아숲 가족축제가 열렸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과 일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졌다.

가을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비치고 계절의 색이 짙어지는 숲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아이들과 곁에서 활동을 함께하는 가족들이 어우러지면서 잣절공원은 활기찬 분위기로 채워졌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Fun한 숲으로 모이자였다. 구로구가 운영하는 5개 유아숲체험장을 알리고,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가족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 행사였다. 개막식에서는 축하와 격려의 인사가 이어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두 차례로 운영된 숲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여러 활동을 차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두 회차로 나눠 운영됐다. 1회차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회차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다. 각 회차에는 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가 가족들은 숲과 자연을 주제로 구성된 체험 부스를 둘러봤다.

행사명2026년 유아숲 가족축제
일시2026년 10월 24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1회차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회차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장소구로구 온수근린공원 잣절지구 유아숲체험원
대상유아를 동반한 가족과 일반 주민
주제Fun한 숲으로 모이자

현장에는 우리가족 햇님밧줄, 황토랑 놀자, 팽이 만들기 목공 프로그램, 우리 가족 나무, 친환경 숲속 운동회, 커피박 키링 공방, 새랑 열매랑, 숲소리 팡팡 등이 마련됐다. 놀이와 만들기, 생태 학습과 신체 활동을 함께 구성해 가족들이 자연과 친환경의 의미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이 힘을 모은 햇님밧줄

우리가족 햇님밧줄은 유아 한 명이 밧줄 가운데 자리하고 가족들이 함께 힘을 모아 들어 올리는 협동 놀이였다. 한 사람의 힘만으로 진행하는 활동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 호흡을 맞춰야 하는 체험이었다.

가족들이 동시에 밧줄을 움직여 아이의 몸이 공중으로 떠오르자 아이는 웃음을 터뜨렸다. 아이를 바라보던 가족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움직임을 살피고 힘을 맞추는 과정을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과 협동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했다.

숲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진행된 밧줄 놀이는 단순한 신체 활동에 그치지 않았다. 아이는 가족의 도움을 받으며 놀이에 참여했고, 가족들은 아이의 반응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한 활동을 함께 완성했다. 현장에서는 아이의 웃음과 가족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황토로 물들인 가족의 손수건

황토랑 놀자 부스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손수건을 황토로 염색했다. 참가 가족들은 손수건 위에 저마다 다른 무늬를 만들었고, 작업하는 동안 장난을 주고받거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황토가 손수건에 스며들면서 가족별로 서로 다른 결과물이 만들어졌다. 완성한 손수건을 말리고 곁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모습도 보였다. 아이와 부모가 같은 재료를 만지고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체험의 중심이었다.

완성된 손수건에는 가족이 함께 고른 무늬와 작업 과정이 고스란히 남았다. 참가자들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활용하는 방식을 직접 경험하면서 가족만의 작품과 축제의 기억을 함께 만들었다.

열매와 새를 통해 배운 자연의 순환

새랑 열매랑 프로그램에서는 새가 열매를 먹은 뒤 씨앗을 배설하고, 그 씨앗이 식물의 번식에 도움을 주는 자연의 순환을 다뤘다. 아이들은 솔방울과 열매처럼 숲에서 접할 수 있는 자연물을 활용해 생태계의 원리를 살펴봤다.

숲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열매와 자연물이 생태계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눈앞의 자연물을 관찰하며 새와 식물의 관계를 익혔고, 가족들은 곁에서 설명을 함께 들으며 체험에 참여했다.

작은 열매 하나가 새의 먹이가 되고, 씨앗이 다른 곳으로 옮겨져 식물의 번식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자연 속 생명들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숲은 아이들이 보고 만지는 활동을 통해 자연의 원리를 이해하는 현장 교실이 됐다.

몸으로 익힌 협동과 친환경

물 부족 상황을 가정한 협동 미션과 친환경 숲속 운동회 등 몸을 직접 움직이는 활동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힘을 모았고, 아이들은 놀이에 참여하면서 협력의 가치를 경험했다.

친환경 숲속 운동회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움직이며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숲소리 팡팡과 팽이 만들기 목공 프로그램, 우리 가족 나무, 커피박 키링 공방 등도 자연과 친환경을 여러 방식으로 접하게 하는 체험으로 운영됐다.

각 부스는 관람에 머물지 않고 아이와 가족이 직접 손을 움직이거나 몸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가족들은 부스를 차례로 둘러보며 만들기와 놀이, 생태 학습을 경험했다. 아이들이 활동에 집중하는 동안 부모는 곁에서 과정을 돕고 대화를 나눴다.

숲에서 함께 자란 가족의 추억

아이들에게 숲은 뛰어노는 공간인 동시에 자연을 관찰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며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방법을 배우는 장소였다. 밧줄을 함께 들어 올리고, 황토로 손수건을 물들이고, 열매와 씨앗의 관계를 알아보는 활동이 한자리에서 이어졌다.

부모들에게도 아이와 눈을 맞추고 웃으며 평소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가족들은 프로그램을 함께 수행하며 아이의 반응을 살폈고, 활동을 마친 뒤에는 완성한 작품을 들고 현장의 순간을 기록했다.

이번 축제는 자연 체험과 가족 활동을 결합해 아이들이 숲에서 배우고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는 자리로 진행됐다. 손수건 염색과 협동 놀이, 자연물 관찰과 숲속 운동회가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가을 숲의 변화와 생태의 원리를 가까이에서 접했다.

알록달록 물든 나뭇잎과 솔방울, 열매가 체험의 재료가 됐고, 숲길과 야외 공간은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는 활동 무대가 됐다. 가족들이 부스마다 함께 참여하는 모습 속에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잣절공원 유아숲체험원 장소 정보

행사가 열린 잣절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로21나길 103에 있다. 행사 안내에 기재된 위치는 구로구 온수근린공원 잣절지구 유아숲체험원이며, 지번은 개봉동 45-2다.

2026년 유아숲 가족축제는 가을 숲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관찰하고 가족과 협력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가족이 함께 만든 손수건과 여러 협동 활동은 이날의 체험을 구체적인 결과물과 기억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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