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로움 해소 위한 맞춤형 상담과 치유 공간 확대

서울시, 외로움 해소 위한 맞춤형 상담과 치유 공간 확대

서울시는 시민들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담 콜센터인 '외로움안녕 120'과 시민들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필요한 서비스 연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외로움안녕 120, 365일 운영되는 상담 창구

'외로움안녕 120'은 외로움 관련 상담과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상담 콜센터입니다. 사회복지사와 상담 자격을 갖춘 전문 상담원 14명이 상주하며, 가벼운 상담부터 정서적 지지까지 폭넓은 지원을 제공합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연중무휴로, 6월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 중입니다.

이용 방법은 다산콜센터(02-120)에 전화 후 음성 안내에 따라 5번을 누르면 연결됩니다. 상담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기초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특성과 욕구를 파악한 뒤 협업 기관과 서비스를 연계합니다. 복합적인 욕구가 있는 시민에게는 고립예방센터 담당 인력이 다시 연락해 심층 상담과 지원을 이어갑니다.

또한, 지속적인 대화를 원하는 시민을 위해 '외로움돌봄동행단'이라는 가치동행일자리 20명을 추가 배치해 모니터링 콜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화를 선호하지 않는 시민을 위해서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운영하는 외로움 챗봇을 통해 전문 상담과 지원 사업 안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마음편의점, 온기 나누는 치유 공간

서울마음편의점은 시민 누구나 편의점처럼 편안하게 방문해 라면 등 간단한 식품을 나누며 고립 경험자와 대화를 나누고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교류 공간입니다. 현재 관악, 강북, 도봉, 동대문 4곳의 종합사회복지관에 조성되어 있으며, 2027년까지 자치구별 1개소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기관별 특화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지원

• 관악구: 고독생 청중장년 가구 대상 치유농업과 아로마테라피 체험 프로그램 운영
• 강북구: 외로움 경험 중장년 대상 재취업 준비 교실, 인문학 교실, 소규모 모임, 1대1 마음건강상담 제공
• 동대문구: 중장년 고립 위기 1인 가구 대상 요리, 운동, 영화감상 등 커뮤니티 운영
• 도봉구: 고립 위기 1인 가구 참여 여가 놀이 소모임 및 이동형 마음편의점 운영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